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부동산시장 냉각에 '약체' 중국 축구 벌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단 90%가 부동산기업, '생존위해 '축구매각'

[뉴스핌=조윤선 기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온 요즘, 중국에서는 프로축구 구단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프로축구 구단의 막강한 스폰서인 부동산 개발 업체가 시장 경기 침체로 산하 프로축구 구단 지분을 잇따라 매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9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2001년부터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부동산 기업들이 너도나도 중국 유명 축구 구단의 투자자로 나섰다며, 올해 중국 프로축구 리그에 참가한 16개 축구 구단 중 90% 이상이 부동산 기업이나 관련 기업의 투자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4년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에 참가한 16개 클럽 중 광저우헝다(廣州恆大), 광저우푸리(廣州富力), 항저우뤼청(杭州綠城), 허난젠예(河南建業), 톈진타이다(天津泰達), 상하이선화(上海申花) 등 9개 클럽이 부동산 개발 기업의 스폰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관련 기업의 투자를 받고 있는 축구 구단까지 더하면 부동산 업체로부터 스폰서를 받는 축구 구단은 14개에 달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는 사실상 부동산 기업간의 축구 시합으로 불리고 있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부동산 업체 가운데 젠예그룹(建業集團)이 1994년 허난젠예 축구클럽을 창설, 1998년에는 항저우 뤼청 부동산이 축구 클럽에 투자한데 이어 올해 2월에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뤼디그룹(綠地集團)이 명문 축구 구단인 상하이선화에 1억5000만 위안을 투자했다.

주요 구단을 대부분 부동산 분야 기업들이 독차지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1위 알리바바그룹이 인터넷 업체 최초로 프로축구 투자에 나서 업계 이목이 집중됐다.  

5일 알리바바는 12억 위안(약 1950억원)에 명문 프로축구 구단 '광저우헝다' 지분 50%를 인수키로 했다. 알리바바 마윈 주석은 이번 헝다구단 지분인수 이유에 대해  중국 축구  발전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중국 매체는 부동산 기업들이 프로축구 구단 투자를 통해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며 부동산 기업의 잇따른 프로축구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부동산 업체 헝다는 프로축구 구단 광저우헝다에 대한 투자로 적지않은 수혜를 입었다.

헝다그룹의 한 관계자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광저우헝다에 대한 투자금액 대비 수익이 1대 15라며 홍보 효과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프로축구에 투자하기 전인 2010년 전만 해도 헝다는 광저우에서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부동산 개발 업체 중 하나였다.

하지만 3년 후 헝다는 중국 축구팬들 사이에서 중국 대표 축구 구단으로 이름을 알리며, 2013년 그룹 매출액이 1004억 위안(약 16조원)으로 1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2009년 헝다의 매출액은 303억 위안(약 5조원)에 불과했다.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기업연구소와 칭화(清華)대학 부동산연구소 등 전문기관이 설립한 '중국 부동산 TOP10 연구팀'의 통계에 따르면, 헝다그룹이 프로축구에 투자한지 8개월 후 브랜드 가치가 업계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헝다그룹의 가치는 80억1600만 위안으로 2009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헝다그룹은 최근 몇 년간 축구에 20억 위안(약 325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했다.

부동산 기업들이 지난 몇 년간 부동산 시장 활황과 함께 프로축구 투자에 열을 올렸지만, 최근들어 부동산 경기 불황이 심화되면서 축구 구단 지분을 매각하고 있다.

헝다가 광저우헝다 지분 50%를 알리바바에 매각하기 앞서, 2011년 말 뤼청그룹 쑹웨이핑(宋衛平) 회장도 축구 구단 지분 매각 의사를 표출했다. 당시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그룹 내부적으로 자금난이 가중된데 따른 조치로 전해진다.

헝다그룹 쉬자인(許家印) 회장은 알리바바에 50% 지분을 매각한데 그치지 않고 다시 40%의 지분을 발행, 20곳의 우량 투자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었을 때는 프로축구 투자가 홍보 수단으로 활용됐지만, 근래들어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업체에 축구 구단은 매각 대상 1호가 되고 있다"며 "부동산 기업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부동산 자본을 배경으로 성장한 중국 축구 구단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