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금통위 의사록 "최근 외인자금 유입, 환율에 영향 제한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은행 집행부가 최근 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환율에 미친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판단을 내놨다. 외환당국에서 우려했던 외국인 채권자금의 경우 주로 스왑 시장을 통해 유입되므로 원/달러 현물환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27일 한은이 공개한 '제9차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 집행부는 "최근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절상된 것은 사실이나 은행의 차입자금,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자금 및 금리차액거래 목적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채권자금의 경우 스왑시장을 통해서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러한 외인 채권자금이 외환수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최근 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환율에 미친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분류상 경상거래와 자본거래가 구분되어 있지만 외환시장의 수급에 동일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며 "경상거래의 경우 흑자 규모가 크고 지속적이었기 때문에 다소 변동성이 있는 자본유출입에 비해서는 시장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원화의 절상 압력에서 자본거래에 의한 환율의 변동보다는 기조적인 경상흑자에 따른 영향력의 비중이 훨씬 컸다는 의미다.

반면, 이날 금통위에서 한 금통위원은 "현재는 원화 절상압력이 강하지만 장기외채 중에서 근시일 내에 유동외채에 편입될 잔존만기 1~3년 이내 외채비중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는 환율 절하압력도 무시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한은 집행부는 미국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 자체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나 보고서의 내용처럼 당국의 제한적인 개입 스탠스를 유추해 시장 참여자들이 거래를 하는 점이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관계당국의 정책입장이 미국 환율 보고서의 내용과 크게 상충되지 않는다는 점을 시장참가자에게 계속 얘기해 왔기 때문에 실제로 보고서 자체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시장 참가자들이 관계당국의 정책입장을 감안하여 외환거래를 하고 있다는 점이 더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잠재적인 네고 물량으로 거론되었던 거주자 외화예금의 경우, 한은에서는 우리나라 외환시장에 긍정적인 역할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당초 정부와 당행이 거주자외화예금을 확충하여 3선 외환보유액 또는 외환시장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장치(buffer)로서의 역할을 기대한 바와 같이 현재까지는 거주자외화예금이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에 대한 투기적 거래나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거주자외화예금이 이에 가세하게 되면 쏠림현상을 강화할 수도 있겠지만 통상적인 경우 거주자외화예금은 환율 흐름에 대해서 긍정적인 역할이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