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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PO 열풍 속 미국 '선두'..이유 있나

기사입력 : 2014년03월26일 02:25

최종수정 : 2014년03월26일 07:56

기업 친화적 제도 및 투자자 리스크 감내도 높아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올들어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황을 이루는 가운데 미국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지난해 미국이 글로벌 IPO 시장에서 독주했던 것과 달리 연초 이후 유럽과 아시아, 중동까지 전세계 곳곳에서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현지시각) 컨설팅 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들어 전세계 IPO 건수는 211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국이 차지한 비중이 28%에 달했다. IPO 건수는 60건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비중은 2000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IPO가 글로벌 증시 전반에 걸쳐 활황을 이루는 가운데 미국이 압도적인 인기를 끄는 것은 기업 친화적인 제도와 환경이 한 몫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례로, 창업주를 포함한 기업 내부자가 대규모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도 기업 경영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시장 구조가 IPO를 저울질하는 기업에 커다란 매력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간판급 인터넷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과 와이보, JD닷컴 등이 미국 IPO를 선택한 것이 이 때문이라는 얘기다.

이 밖에 시장의 깊이도 미국 IPO 시장의 커다란 이점으로 꼽힌다. 업계 전문가는 IPO를 추진하는 기업이 로드쇼를 시작하기도 전에 기본적으로 20% 가량의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만큼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투자 기반이 탄탄하다는 의미로, 아시아나 런던 증시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일이다.

캐나다 헬리콥터 업체인 CHC 그룹과 아일랜드의 킹 디지털 인터테인먼트가 최근 미국 IPO를 결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업계 전문가는 말했다.

일정 부분 투자 리스크를 감내하더라도 성장주 투자에 적극적인 미국 투자자들의 특성도 IPO 종목에 비옥한 토양을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거나 사모펀드의 지분 인수로 인해 대규모 부채를 안은 기업의 경우 미국 IPO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BS의 제임스 팔머 주식시장 헤드는 “미국 투자자들은 성장 초기 기업과 높은 레버리지를 떠안은 기업에 대해서도 경계감을 보이지 않는다”며 “해외 IPO를 저울질하는 기업에 이는 대단한 메리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초 이후 미국 IPO 규모는 1억6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은 3억9900만달러로, 금액 기준으로 미국을 압도했다. 아시아는 1억44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7700만달러에서 대폭 확대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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