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동양증권은 최근 한국물 CDS 하락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원화채권 수요가 지속과 외화 유동성 안정의 신호로 해석했다.
12일 동양증권 이재형 연구원은 일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물 CDS가 하락한다는 것은 그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채권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는 스왑 베이시스 상승이 오버슈팅되었다기 보다는 외화 유동성이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글로벌 CDS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가운데 한국물 CDS도 하향 안정화 되고 있으며 장기 스왑 베이시스가 상승하고 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시장의 대기매수세가 풍부한 만큼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유동성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국고 10년 금리가 3.56% 중심의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고, 3.53~3.59%의 박스권을 설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FOMC를 앞두고 글로벌 시장에는 불안 요인보다는 유동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대기매수세와 IRS 커브 조정이 일단락되면서 장기금리는 상방경직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