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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녀 사건'에도 불붙지 않는 '민생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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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선점 위한 '말 잔치'에 그치나

[뉴스핌=함지현 기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의 화두가 다시 '민생'으로 옮겨가고 있다. 하지만 6·4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표심을 자극할 이슈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말 잔치'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세 모녀 사건은 복지문제의 핵심 쟁점인 기초연금법과 관련한 여야의 매듭을 풀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복지를 위한 여야의 포괄적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이견을 좁힐 동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야는 이 사건이 표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더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새누리당은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점검할 '복지체감 100℃ 점검단'을 구성해 이같은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점검단은 7일 강서 어르신종합복지관을 찾아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날 민현주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전국 모든 당협에서 각 지역별 노인정(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기초연금 등 복지 3법을 통과시키지 못한 점에 대해 우선 사죄드릴 것"이라며 "자기 앞가림에 급급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에 의해 발목이 잡혀 있는 기초연금에 대해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책 마련 보다는 표심잡기 행보에 가까운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의 원인을 정부 당국 탓으로 돌렸다. 동시에 '민생'으로 방향을 재빠르게 전환한 새누리당에 대한 견제구도 날렸다.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사건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일임에도 박근혜정부는 정부당국의 숭숭 뚫린 복지대책에 대한 반성은커녕 기초수급자 신청을 했거나 관할 구청 주민 센터가 알았다면 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문제의 원인을 국민의 무지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생포기 정당인 새누리당이 민생 프레임을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는 것은 한 마디로 어불성설"이라며 "숱한 민생 공약들을 파기하고 사과 한마디도 없는 민생 포기 정당, 말로만 민생을 외치는 민생 코스프레 정당이 새누리당이다. '송파 세 모녀' 사건이 벌어진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다고 민생을 돌보는 것이 아니다"고 힐난했다.

여야는 서로를 향해 쓴소리만 쏟아낼 뿐 해결책에 대한 논의는 못 하고 있다. 법안만이 문제 해결을 위한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이와 관련한 법안발의도 눈에 띄지 않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세 모녀의 사건을 계기로 여야 간 초당적 협력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 공무원 증원 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최대 쟁점인 기초연금법에 막혀 있기 때문에 '세 모녀법' 뿐만이 아니라 민생과 관련한 다른 사안의 처리도 난망한 상황이다. 여야가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서로 '발목잡기'·'공약 파기'등의 자극적 단어를 써가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현재로서는 그저 국민적 관심을 끄는 사건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는 데에서 그칠 공산이 크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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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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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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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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