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2014 중국양회] 中 경제 시한폭탄 '지방채무'...위기 촉발 가능성 낮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중국 경제의 최대 시한폭탄인 지방채무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은 국지적인 리스크는 존재하나 전반적으로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 리스크 촉발 가능성을 일축했다. 시장 안팎에서는 중국 양회(전국정협 전인대) 개막이  3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양회가 지방 부채 압력을 해소하기 위한 모종의 대응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28일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작년 말 중국 정부가 발표한 채무 규모가 시장 예측치를 초과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지방 정부의 자금 조달 수단 규범화가 취약하고 부채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와 대다수 전문가들은 올해들어 사회 인프라 건설에 민간자본 참여를 독려하는 'PPP(Public-Private-Partnership) 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등 각계에서 지방정부 채무 문제 해결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국지적인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통제가능한 수준이라며 지방채 문제 해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방채무 18조 위안 육박

작년 말 중국 심계서(감사원)는 2013년 6월 말 기준, 전국 지방정부 부채 총액이 17조8909억 위안(약 3100조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말 기준으로 집계한 10조7200억 위안에 비해 2년 6개월 만에 67% 증가한 규모다. 중앙정부 부채는 12조384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심계서는 정부 채무의 상당 부분이 소비성 지출에 기인하는 기타 국가와 달리, 중국 정부 채무는 인프라 건설 등 경제사회발전과 국민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지출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심계서는 지방 채무 해소를 위해서 △정부의 자금조달 수단을 규범화하고 △ 채무관리책임제를 도입할 것 △ 정부의 직능전환을 확대할 것 △채무리스크 경보 및 신속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중국 정부가 현재 채무 수준을 감당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여전히 이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표출하고 있다.

이번 중국 양회에서는 많은 전인대 대표들이 이와관련된 제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며 분과회의에서는  이런 제안들을 기초로 부채 압력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지난 1월 6일 보고서를 통해, 심계서가 최근 발표한 지방채무 규모가 2011년 6월 심계서가 초보적으로 발표한 통계 수치인 10조7000억 위안(2010년 기준)과 큰 차이가 있다고 꼬집었다.

무디스는 상당수 중국 지방정부의 채무규모가 이미 상환능력을 초과한 상태라, 중앙정부가 추가적으로 재정자원을 투입해 이들의 부채상환을 지원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무디스는 작년 4월 중국의 신용평가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뒤이어 5월에는 골드만삭스와 노무라증권, 소시에떼 제네랄(Societe Generale) 등 해외 금융기관이 잇따라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낮춰잡았다.

◇부채규모와 채무위기 동일시해선 안돼

중국 정부의 해명에도 국제사회는 중국 정부가 어떻게 지방채무를 통제할 것인가를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실제 통계 수치만 놓고 봐도 중국의 지방부채가 해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6월 기준, 중국 성(省), 시(市), 현(縣)의 3급 지방정부가 상환해야할 채무는 10조5800억 위안으로 2010년 말 보다 3조9000억 위안이 늘어났다. 2년여간 부채가 연평균 19.97%나 불어난 셈이다. 이 중 성급과 시급, 현급 지방정부의 연평균 부채 증가율은 각각 14.41%, 17.36%, 26.59%에 달했다.

최근 폴 볼커(Paul Volcker)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중국의 신용대출과 채무 증가 속도가 국내총생산(GDP) 증가 속도보다 빠르다"며 "부채를 상환할 만한 충분한 자금 여력이 없다면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진리췬(金立群) 중국 국제금융공사(CICC 중진) 이사장은 "부채규모와 채무위기를 동일시해선 안된다"며 "중국은 급성장하는 개도국으로 일정 규모의 부채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킬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중국의 항만이나 철로 등 인프라 건설로 인해 부채가 발생했지만 중국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있다"며 "다만 부채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무위기 발생 가능성 낮아

중국 지방부채 문제에 대해 중국 경제학자들은 대체로 통제가능한 수준이며 리스크를 야기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한다.

심계서는 작년 말 지방채무 규모를 발표하면서, 중국 정부의 부채율(GDP내 부채비율)이 39%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부채율 경계선인 60%를 넘지 않는다며 부채로 인한 심각한 리스크 발생 우려를 일축했다.

게다가 작년 12월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정부가 '채무리스크 통제'를 2014년 6대 경제과제 중 하나로 설정해 채무 관리와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재경전략연구원의 양즈융(楊志勇) 등 전문가들은 "서방국가의 소비형 채무와 달리, 중국 채무는 철로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시설 건설에 기인한 자산형 채무가 상당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국유자산을 매각하면 부채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현재 중국 정부 각계 부처가 지방채무 리스크 해결을 위해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어 부채 문제가 위기로 번지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

일례로 중국 재정부는 사회 인프라 건설에 민간자본 참여를 독려하는 PPP시스템을 최근 저장(浙江)성에 도입, 이를 적극 추진해 지방 채무 위기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