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SGA, 임베디드 OS 교체 수요 기대

기사입력 : 2014년02월06일 14:1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백현지 기자] SGA가 올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XP 지원 종료로 산업용 임베디드 운영체제(OS) 부분에서 교체 매출 발생이 기대되는 것으로 6일 나타났다.

주로 ATM기나 POS, 산업용 컴퓨터에 들어가는 임베디드 OS는 하드웨어 교체 시기에 매출 확대가 일어나는데, OS 교체로 인한 매출 증가는 극히 이례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GA는 올해 OS 교체 수요로만 전년 대비 20% 정도 사업이 성장을 기대해 올해 이 사업 부문의 매출 목표는 250억원이다.

먼저 XP 계열의 신규 OS 교체 수요를 매출로 직결시키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2001년 출시 이래 가장 많이 사용 중인 ‘윈도XP Pro’는 올 4월 기술 지원이 완전 종료되지만 해킹의 위험이 가장 많은 ATM기, CD기가 80% 이상 사용하고 있다. POS기기에 많이 들어가는 ‘POSReady 2009’의 경우에도 XP계열이라서 기술 지원이 원활하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된다.

SGA는 이러한 XP기반의 OS에 대해 최신 버전인 ‘Win7’/’Win 8’이나 ‘POSReady 7’으로 교체하는 제품 기획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SGA는 보안공백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임베디드 시스템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신 운영체제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한편, 보안 기업으로서 임베디드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이트리스트 기반의 악성코드 탐지·차단 기능을 제공하는 임베디드 시스템 보안솔루션을 상반기 내에 개발해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로 했다.

2001년부터 MS의 임베디드 OS 공식 공급사를 맡고 있는 SGA는 지난 해 임베디드 부분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MS가 SGA를 포함해 MDS테크 같은 공식 공급사를 통해 판매하는 임베디드 OS는 연 평균 15% 이상 꾸준한 실적이 나오고 있다.

은유진 SGA 대표이사는 “윈도XP 계열은 일반 PC 시장 뿐 아니라 임베디드 시장에서도 8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이번 기술 지원 종료를 통해 OS와 하드웨어 매출 향상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는 OS부문 집중 영업과 함께 고객사 맞춤용 상위 버전의 메인보드까지 개발·공급하고 XP종료에 따른 임베디드 보안솔루션 개발 등 보안과 임베디드를 양대 축으로 하는 토탈 IT 기업의 그림을 그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GA는 자사 임베디드 고객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윈도 임베디드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 및 제품 단종 시기를 안내하고 있다. 문의: 070-7308-9350, http://www.forembedded.com/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