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 '제 발등 찍었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창균 기자]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사진)가 제 발등을 찍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오 대표가 SW산업의 대표단체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시절 대기업 집단 소속의 공공발주를 금지하는 SW산업진흥법 개정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대기업집단 소속의 SI기업들의 공공부문시장(공공정보화시장)을 금지하는 SW산업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2012년 국회를 통과했다.

SW산업진흥법 개정안은 공공 정보화 시장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소속된 계열회사의 참여를 금지하고기존 시행령에서 정하고 있던 예외적으로 대기업이 참여하는 분야 역시 엄격히 규정했다.

이에 따라 자산총액 일정규모 이상인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들은 원칙적으로 공공 정보화 사업참여를 차단했다.

또한 대기업집단 소속이 포함되지 않아도 관계 기업의 매출과 상시 근로자 수 총합이 각 300억원과 300인 이상인 곳도 대기업으로 분류, 공공 정보화 사업참여에 장벽을 세웠다.

이 법안은 오 대표가 한국SW산업협회장 때 공들여 쌓은 성과이다. 당시 SW산업진흥법 개정안 내용에는 협회의 의견이 상당수 반영됐는데 오 대표의 노력이 컸다는 게 SI업계의 전언이다.

오 대표는 SW산업협회장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대기업이 무엇을 해주겠다는 약속보다는 최소한 무엇은 하지 않겠다는 결의가 실효적일 것"이라며 대기업집단의 공공정보화시장 진출에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SW산업협회는 지난해 초 협회장에서 물러난 오 대표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집단의 공공정보화시장 진출을 금지하는 SW산업진흥법 개정안은 오 대표가 SW산업협회장 재직 때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아이러니하게도 SW산업진흥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로 오 대표가 주도한 현대정보기술 M&A(인수합병)효과는 사라지게 됐다"고 귀띔했다.

사실 오 대표는 공공정보화시장에서 강점을 가졌던 현대정보기술 M&A를 주도하며 중견SI기업이었던 롯데정보통신을 빅5로 진입시켰다. 공교롭게도 오 대표가 기여했던 SW산업진흥법의 덫에 걸리게 됐다.
 
SW산업협회장의 역할로는 훌륭한 성과를 냈으나 롯데그룹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된 셈이다.

이를 두고 SI업계 일각에서는 오 대표가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이 나오기도 했다.

SW산업개정안을 통해 빅3인 삼성SDS나 LG CNS SK C&C만 공공정보화 시장 진출을 제한하기 위한 의도가 깔렸으나 결과론적으로는 대기업집단 모두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으로 확대됐다는 것.

당시 분위기도 빅3의 시장점유율도 60~70%대로 절대적이 상황이었다.
 
하지만 오 대표가 SW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으로 적극 활동하고 평소 경영철학에서도 중소기업과 상생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주장은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있다.

이유야 어찌됐든 SW산업진흥법 개정안 시행 후 롯데정보통신은 물론 삼성SDS LG CNS SK C&C는 물론이고 중견SI기업인 한전KDN등 대기업집단에 소속된 SI기업 대부분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또 일부 SI기업은 국내사업자체를 포기하거나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