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 대한민국을 완성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갑오년 힘차게 달리는 청마의 해입니다. 또 120년 전 갑오경장이 있었던 해입니다.
경장(更張)이란 느슨해진 가야금줄을 팽팽하게 잘 조율해서 음이 제대로 날 수 있도록 맞춘다는 뜻입니다.
헝클어진 나랏일을 다잡아 화합과 조화된 국정으로 혁신하겠다는 말입니다.
올해는 외적 위기와 내적 무능을 극복하려던 선조들의 갑오경장의 뜻을 숙연하게 받들며 국정 전반을 혁신하여 선진국가로 나가는 길을 재정비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통일된 선진 공화국을 지향하는 새누리당은 이 일에 앞장설 각오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는 선진국다운 대한민국을 완성해야 합니다. 대한민국호(號)는 삼각파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긴박한 동북아 정세, 예측하기 어려운 북한상황, 그리고 해소되지 않는 세계경제의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합니다.
◆ 강력한 경제혁신으로 선진경제를 이루겠습니다.
최근 박근혜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그리고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무엇보다도 박근혜 정부의 성공에 공동책임을 지고 국민께 이를 담보해야 합니다.
먼저 당내 ‘경제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그 안에 공기업개혁위원회와 규제개혁위원회를 둬 이 두 분야만큼은 정부의 계획과 집행, 사후평가를 함께 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습니다.
내수 활성화와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방안을 비롯한 경제혁신 전반에 관한 사안을 세밀히 챙기겠습니다.
당은 그동안 ‘손톱 밑 가시뽑기 특위’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에서 아파하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만큼, 긴밀한 당정협의를 통하여 경제민주화 공약을 꾸준히 실천하겠습니다.
국민의 아픔이 기쁨으로 바뀔때까지, 국민속에서 함께 뛰겠습니다.
특히 공기업 개혁은 역대 정부의 공기업개혁의 성패와 해외 사례를 잘 살펴 최적의 처방책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뼈를 깎는 자구책 마련으로 방만한 경영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이나 역대정권이 정책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기업에 떠넘기기식 부담을 가중시키는 일이 더 이상 없어야 공기업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자칫 공공요금 인상을 비롯해 손쉽게 국민들께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은 개혁이라 할 수 없습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