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외환은행에서 내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여성임원이 나왔다.
외환은행은 지난 27일 2014년 상반기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외환은행 최초의 내부 여성 임원으로 최동숙 영업지원본부 담당 전무가 선임되됐다. 최 신임 전무는 1979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총 35년의 재직기간 중 24년을 영업점에서 근무한 영업통이며, 행내 외국환 교수를 역임한 외국환 업무에 정통한 임원이다.
외환은행 최초의 내부출신 여성임원인 최동숙 영업지원본부 담당 전무(사진 左)와 역대 최연소 영업본부장으로 임용된 이선환 경인영업본부장 |
특히 본점내 홍보부장으로서 탤런트 하지원 ‘도시 광고편’ 등 성공적인 광고진행을 통해 은행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과거 론스타 시절 폐쇄된 미주지역의 영업망 재건을 위해 ‘LA 및 Atlanta지점 설립추진단’을 담당할 집행부행장으로 이현주 집행부행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여신그룹 담당 집행부행장에는 오창한 前 여신그룹장이 임명됐다.
한편, 영업본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8개의 영업본부 중 2개를 축소하였고, 새로운 시각과 열정적인 업무추진을 통한 총력 영업체제 구축을 위해 그간 영업성과가 우수한 부점장 중 7명을 선발하여 영업본부장으로 신규 보임하였다.
또한, 외환은행은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그간 담당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본부장 중 1명을 집행부행장으로 선임하고, 7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외환은행은 이번 임원 및 본부장 발령에 이어 조직개편을 반영한 부점장급 이동발령은 내년 1월 초에, 책임자급 이하 직원에 대한 이동은 1월 마지막 주에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