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우투패키지 매각 "24일엔 결정"…농협금융에 무게

기사입력 : 2013년12월23일 10:44

최종수정 : 2013년12월23일 11:04

이사회 다수+금융당국 "패키지 매각"

[뉴스핌=노희준 기자]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오는 24일에는 우리투자증권 '1+3' 패키지(증권+자산운용+생명+저축은행)'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한다. 애초 정부 방침대로 패키지 매각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NH농협금융지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지주
23일 우리금융 이헌 사외이사는 "개인적으로 민영화는 늦춰질 수 없으니까 어떤 결론이라도 내려한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오는 24일 열린다. 논란이 되고 있는 '패키지 매각 유지' 여부에 대해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표결을 통해서라도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앞서 지난 20일 우리금융 이사회는 우투증권 패키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한차례 연기했다.

우리금융 이사회 관계자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 우리금융 이사회의 다수의견은 '패키지 매각 유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일부 사외이사들은 생명과 저축은행을 떼어 팔면 우투증권 등은 KB금융에 더 비싸게 팔 수 있으니 공적자금을 더 회수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이 주장이 이른바 '헐값 매각' 시비에 따른 배임을 우려하는 목소리다.

하지만 이런 목소리는 이사회에서 다수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 다수는 본입찰 대상자로부터 부실매물로 판정되고 개별 매각 가능성이 별로 없는 생명과 저축은행을 증권에 패키지라도 묶어 이번에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들은 저축은행과 생명의 향후 추가 증자 가능성과 낮은 시장 수요, 떼어냈지만 개별 매각이 불발될 경우 우리금융 민영화 본체인 우리은행 매각에 미칠 악영향 등을 고려, 개별 매각이 패키지 매각보다 공적자금을 더 극대화할 수 있을지 의문시하고 있다. '개별매각=실리'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보는 시각이다.

특히 패키지 해제 시 재입찰을 해야하기 때문에 우투증권의 가격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데다 이후 공정 룰 파괴에 따른 농협금융발(發) 소송 가능성, 지방은행, 우리은행 등 향우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의 신뢰성·공정성 담보 문제 등 복잡다기한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구도 속에서 현재 사외이사들은 패키지 매각 유지 여부와 관련, 생명과 저축은행의 증자 가능성, 실제 가치, 분리 매각 가능성 여부, 매각될 경우 가격 등에 대한 추가 자료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배임 이슈는 외부로 다소 과장되게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 한 관계자는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게 타당한가 했을 때 이사들이 충분하게 모든 자료를 검토해 신중하게 판단을 내리면 배임은 아니라고 한다. 법률가들도 그렇게 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금융당국의 입장도 사외이사들 다수의 의견과 비슷하다. 한차례 우리금융 이사회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연기에도 불구하고 애초의 '패키지 매각'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24일 우투증권 '1+3 패키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패키지 매각 시 '1+3' 매물에 KB금융보다 높은 가격을 써내고, 종합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은 농협금융의 승리가 예상된다. 

사모펀드 파인스트리트는 패키지가격에서 농협금융보다 더 높은 가격을 써냈지만, 자금조달 문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감점을 많이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