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옐런, 차기 연준의장 승인 앞두고 고민 깊어져

기사입력 : 2013년12월17일 09:51

최종수정 : 2013년12월18일 15:54

상원, 19일 표결 처리계획…실업률 어떻게?

[뉴스핌=노종빈 기자] 재닛 옐런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를 승인하는 투표가 미국 상원에서 오는 19일 이뤄질 전망이다.

<사진: 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올해 휴회를 앞두고 옐런 지명자의 연준 의장 승인 등을 포함한 예정된 안건을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연준 부의장직을 맡고 있는 옐렌 지명자는 예상대로 상원 투표를 통과할 경우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다음달 말 임기가 종료되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뒤를 이어 연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실업률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옐런 지명자의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

옐런은 그동안 연준 부의장으로서 버냉키 의장과 함께 연준의 중요 정책을 함께 입안해 왔다.

이 가운데는 미국의 실업률이 6.5%에 이르면 연준은 금리인상 등을 포함한 주요 통화정책의 변경을 추진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그런데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7%까지 떨어져 있다. 하지만 당초 연준의 계획대로라면 미국 실업률은 오는 2016년 중반까지 6.5%에 이르러야 한다.

만약 실업률이 더 빠른 속도로 떨어져 예상보다 이른 내년 중반 6.5%에 이르게 된다면 문제는 꽤 심각해진다.

실업률 6.5%는 미국 정부 당국의 비상시 실업급여 지원이 중단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현재 미국의 비상 실업급여 지원은 최대 99개월까지 가능한데, 현재 미국에서 실업급여 지원을 받는 인원은 약 100만명으로 전체의 0.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들이 구직활동을 중단하게 되면 실업률 산정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막상 다음달부터도 실업률이 6.5%에 근접하는 결과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연준의 실업률 6.5% 가이던스(기준) 설정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검토하기 이전에 이 같은 가이던스도 감안해야 한다고 풀이했다.

이 문제에서는 옐런 역시 반드시 자유로울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