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 2014년 벽두 IPO재개 방침, A증시보다는 차스닥 직격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중국 정부가 기업공개(IPO)를 1년만에 재개하기로 하면서 A주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은 일단 메인보드인 A증시보다는 차스닥쪽에 영향이 클 것으로 관측하는 분위기다.

1일 뉴스 포털 텅쉰재경(騰訊財經) 등 중국 매체는 지난달 30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신주 발생체제 개혁에 대한 의견(이하 의견)'이라는 방침을 통해 2014년 1월부터 IPO를 재개하기로 했다며, IPO재개가 중국 증시에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IPO재개사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쳐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나, 장기적으로 IPO를 중단할 경우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시급한 기업에 타격을 줄 것이며, 중국 금융시스템의 혼란과 리스크를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증시 전체 영향 작고, 개별주 영향 클 듯

증감회는 30일 발표한 '의견'을 통해 정부 관리감독 부처의 신주 발행에 관한 관여를 줄이고, 기업 가치나 리스크에 대한 판단을 투자자와 시장에 맡길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의견' 발표 후 1개월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14년 1월 50개 기업이 신규로 상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증감회는 '우회상장 심사 중 최초 공개 발행 주식 상장 표준 엄격 집행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에서 우회상장 조건을 IPO 기준과 동일시하고, 차스닥(創業板ㆍ촹예반, 벤처기업 상장시장)의 우회상장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증감회는 상장사의 현금배당에 관한 지침을 발표, 기업의 전체 수익분배 중 현금배당이 차지하는 비중을 규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회사 정관에서 규정한 순이익 배당에 관해 조정이나 변경을 할 경우 주주총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주주의 동의를 얻을 것을 명시했다.

이와 함께 국무원이 우선주 시범 발행에 대해 동의하면서, 증감회는 '우선주 시범 시행에 관한 지도 의견'을 발표하고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IPO 재개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증시에 악재가 예상되나, 이번 IPO재개는 현금배당 관리 강화와 우선주 시범 발행, 차스닥 우회상장 허용 불가 등 기존의 폐단을 바로잡으려는 각종 개혁이 단행되면서 장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에 대한 개혁 움직임이 속도를 내면서 향후 증시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남방(南方)기금 수석전략분석가 양더룽(楊德龍)은 "IPO 재개는 이미 시장에서 예견했던 내용으로 증시 전반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현재 상장 대기 중인 기업 중 차스닥(창업판 중국의 나스닥)과 중소판(중소기업 전용증시) 기업들이 많아 IPO재개가 차스닥과 중소판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IPO재개 발표가 나온 뒤 첫날 장인 2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2207포인트로 0.59% 하락하는데 그친데 반해  차스닥 시장은 지수가 무려 8%나 빠지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당국은 그 동안 증시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주식 공급을 줄여 증시 자금조달 압력을 해소하는 IPO를 잠정 중단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안정시켜 왔다.

전문가들은 과거의 경험을 비춰볼 때, 대체로 A주 증시에서 IPO가 재개된 직후 거래일 6일내에 상하이종합지수의 누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IPO 재개가 인한 투자 심리에 타격을 주면서 단기적으로 증시에 악재가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점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증시 단기적으로 억압, 장기적으로 호재

증감회의 IPO재개에 대해 중신(中信)증권은 신주 발행 체제개혁 방향이 등록제 개혁으로 명확해지면서 높은 발행가격, 높은 주가수익률(PER), 과도한 자금모집 현상 등 신주 발행의 '3고(三高) 현상'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우선주 시범 시행에 관해서는 비(非)상장사에 대한 우선주 발행이 허가되면서 IPO 자금 압력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장사 현금배당과 관련해서는 강제적 조치는 아니나, 증감회의 요구 사항을 이행하지 못하면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해 전반적으로 시장의 순이익 배당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촹예반 우회상장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이후에 있을 상장폐지 제도 개혁을 위한 포석으로 시장의 투기 분위기를 개선할 것이라고 중신증권은 진단했다.

중신증권은 전반적으로 증감회의 개혁 방안이 장기적인 자금 공수급 불균형 상황을 개선하는데 이로울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투자자의 리스크 프리미엄(투자자의 추가 위험부담에 대한 보상)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IPO 재개가 시장을 억압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종목별로 볼 때 우량주, 특히 증권사 종목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반해 중소판과 차스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장기적인 신주발행 중단이 상장사 구조 개선에 불리할 뿐만 아니라, 시장의 자금조달 기능을 약화시킬 것이란 지적이 나오면서 IPO 재개는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한 중국 금융시스템 개선과 중국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 IPO 재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중국 매체는 IPO 잠정 중단으로 당국이 뿌리뽑고 싶어하는 그림자 은행들의 배만 불렸다고 보도했다. IPO가 중단되면서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 루트가 막힌 기업들이 급한대로 그림자 금융기관의 고리대를 빌렸다는 것.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이들 고리 대부업체의 자산은 70%나 불어난 9조5000억 위안(약 1649조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규 은행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을 빌리기 어려운 민영기업의 경우에도 IPO 재개가 늦춰지면서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가 힘들어져 결과적으로 중국 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 따라서 중국 전문가들과 업계에서는 대체로 IPO 재개를 반기고 있다.

한편 2000년 이후 A주 증시에서  IPO는 총 4차례 중단되고 3차례 재개됐다. 가장 최근 IPO가 중단된 시기는 2012년 11월 2일이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