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신영증권은 21일 4분기 기업은행에 대해 펀더멘탈은 3분기보다는 소폭 호전될 것이지만, 자산건선정 관리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일성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4분기) 순이자마진이 소폭 상승하고 대출 증가보다는 건전성 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3분기에 선제적으로 비용 처리를 했다"고 밝혔다.
임 애널리스트는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주요한 조달 수단인 중금채에 대한 시장판매 비중을 늘리고, 지점별 수익률 관리를 통해 3분기대비 1~2bp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손충당금의 경우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지만, 6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상,매각에 대한 추가충당금이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대출성장에 대해서는 "계절적인 건전성 관리 시기인 점을 고려하면 타행과는 달리 1%를 하회하는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부실채권(NPL) 비율은 연말에 1.4% 이내로 맞추면 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된 1704억원을 전망했다. 2013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27.5% 감소된 8559억원으로, 2014년 순이익은 20.5% 증가된 1조300억원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