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경제 5단체장 만난 여야, 서로 '볼멘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양특'으로 발목 잡나" vs 野 "경제활성화 방향 달라"

[뉴스핌=함지현 기자] 여야는 15일 경제 살리기 법안을 주문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 경제 5단체장과 원내대표 간 첫 회동을 가진 이후 서로 볼멘소리를 털어놨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이 자리에서도 특별검사와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등 '양특' 문제를 꺼내 들었다고 꼬집었고, 민주당은 재계에서 가져온 법안이 진정한 경제활성화 법안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경제5단체장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김학선 기자>
회의에 배석했던 새누리당 관계자는 "우리는 재계가 가져온 12개 법안 중 일단 합의될 수 있는 것은 몇 개라도 합의하고 나머지는 여야가 협의해 신속하게 처리하자고 했는데 민주당이 반대했다"면서 "민주당은 '양특' 문제 해결이 먼저 전제돼야 한다며 민생법안을 발목 잡으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전병헌 원내대표가 '양특 문제 등 정치적 사안이 있기 때문에 합의를 하기 적절치 않은 부분이 있다. 양특 문제가 해결된다면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쉽고 빨리 이뤄질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 민주당은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재판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대선 관련 의혹사건들 일체를 특검에,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혁은 국정원 개혁특위에 맡기자고 제안하고 있다. 오는 18일 시정연설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도 이 부분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민주당의 움직임에 대해 국가기관 대선 개입 특검 도입 문제는 현재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이므로 특검이 진행될 수 없고, 국정원 개혁은 이미 자체 개혁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정적 입장을 견지한 바 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입장을 밝히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대통령 시정연설까지 흥정의 대상으로 삼으려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즉 '양특' 문제를 새누리당이 추진하려 하는 경제 활성화를 논하는 자리에서 언급한 것은 '민생법안 발목잡기'의 의도가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재계가 전달한 '경제회복·민생안정을 위한 주요 입법현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 건의서'가 본질적인 경제활성화 법안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측 배석자는 사견임을 전제로 "재계가 가져온 법안들은 기업의 지원 문제 등 본질적 경제활성화 법안이 아니라 특정 집단의 이익과 관련한 법안이었다"며 "굳이 반대할 이유도 없지만 굳이 찬성해줘야 할 만한 법안도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이 배석자는 재계와 새누리당이 바라보는 '경제 활성화'가 민주당이 바라보는 '경제 활성화'와 다르다는 점에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에 대해 혜택을 주고 투자를 하는 것이 경제 활성화 요인일 수 있다. 우리도 부인하진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나라의 경제가 활성화되려면 기업이 경제민주화에 적극 협조해서 국민 개인의 소득이 올라가고 그것을 바탕으로 내수가 진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침체 문제의 근본 문제가 소비의 침체에서 왔다고 분석한 것이다.

아울러 "서로가 생각하는 경제 활성화가 있으니 서로 꺼내 놓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야 한다"며 "대기업만 활성화된다고 경제 활성화가 되는 것이 아니다. 대기업도 임금 문제나 국민 개인의 개별 소득을 상승시켜줄 수 있도록 인금 인상 등을 내놔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같이 서로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부분에 대한 입장도 다른데다 현재 여야 간 대화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 불가피하게 '양특' 얘기가 나왔다는 설명도 했다.

배석자는 "여야 간 대화가 안 되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법안을 경제 활성화라고 하면서 가져오면 합의가 힘들다"며 "여야 간 대화가 시작이 돼야 합의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여야 원내대표와 경제5단체의 첫 만남이라는 의미에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차원으로 회담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향후 재계가 제안한 12개 법안을 포함, 입법현안의 구체적 논의를 위해 양당 정책위의장단과 경제단체 부회장 간 실무협의체를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해 운영하기로 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