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오석 "내년 복지 예산 100조 넘어…교육·문화도 투자 늘려"

기사입력 : 2013년09월16일 09:59

최종수정 : 2013년09월16일 10:05

새누리·기획재정부 2014년도 예산안 당정협의 열어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16일 오전 201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내년 복지 분야 투자 규모가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복지 비중이 총지출에서 역대 최고 수준 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14년도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내년에는 복지·교육·문화 예산 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교육 분야는 산학협력활성화·학비부담 경감 지원 등에 중점 투자할 것"이라며 "문화 분야 투자 증가율은 총지출보다 높게 설정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투자는 그동안 축적된 SOC,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집중투자 등을 감안해서 투자 규모를 적정하게 할 것"이라며 "다만 당의 요청을 반영해서 경기활성화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구조조정 규모는 축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정부는 내년도 경기회복 추세를 뒷받침하면서도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정수준의 재정 총량을 설정할 계획"이라며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서 일자리 창출·투자 활성화·수출 증진· 창업 촉진 등에 대한 투자를 최대한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재정 상태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넉넉하지 못한 것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불요불급한 예산이 없도록 철저하게 현미경을 들여다보는 마음으로 철저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또 김 정책위의장은 "아울러 그런 과정에서 영세 자영업자·어려운 농어민 등 경제력이 약한 서민들에게 돌아갔던 지원이 일률적 기계적으로 축소되는 일은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야한다"며" "경제를 살리면서도 어려운 서민들의 민생을 돌보는 것이 예산안의 중요한 목표"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