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말 못하는 드라기와 말 아끼는 버냉키, 속타는 시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산매입 축소 여부 힌트 얻기 어려워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시장의 예상대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른바 ‘테이퍼링’의 시기와 형태 및 규모에 대해 일절 언급을 피했다.

연준의 행보와 시장 방향을 저울질해야 하는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의 문구를 붙들고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시원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는 표정이다.

무엇보다 회의 후 벤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이 생략돼 연준의 정책 향방을 엿볼 통로가 막혔다는 지적이다.

이날 연준은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후 월 85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과 0~0.25%의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성명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이다. 전월 경기가 ‘적정 수준의’ 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완만한’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문구를 수정했다. 이는 경기 전망을 다소 낮춰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연준은 모기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고, 인플레이션의 저조한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미세한 문구 변화에서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자산 매입 축소 여부에 대한 힌트를 얻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9월 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을 열어둔 채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 향방을 지켜보자는 움직임이다.

밀러 타박 증권의 앤드류 윌킨슨 애널리스트는 “성명서에서 커다란 차이가 엿보이지 않았고,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값싼 유동성이 당분간 금융시장 주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폴 아시워스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에 대한 판단이 ‘적정’한 회복에서 ‘완만’한 회복으로 낮춰졌지만 이와 동시에 경기 회복이 현 수준에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며 “향후 자산 매입 축소 여부에 대한 연준의 속내를 읽어내기 어렵다”고 전했다.

사정은 유럽중앙은행(ECB)도 마찬가지다. 최근 소비자 신뢰지수와 실업률 등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지속성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고, 무엇보다 신용경색이 여전한 만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어느 방향으로든 입을 떼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드라기 총재가 최근 상당 기간 팽창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연준의 양적완화(QE) 축소 움직임에 따른 투자심리 냉각을 해소했지만 2일 회의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다.

RBS의 리처드 바웰 이코노미스트는 “거시경제 지표와 자금시장의 유동성 흐름이 서로 엇박자를 내고 있어 ECB가 정책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