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안갯속' 민주 원내대표 경선 '삼파전' 변수는?

기사입력 : 2013년05월14일 15:26

최종수정 : 2013년05월14일 15:26

- 결선투표 후 판세·호남배려 희석·선거토론회 등 변수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형국이 이어지고 있어 막판 향배를 좌우할 변수에 관심이 쏠린다.

경선에 나선 전병헌(3선, 서울 동작갑)·우윤근(3선, 광양·구례)·김동철(3선, 광주 광산갑) 의원은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전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우·김 의원을 온건파로 묶어내고 자신을 강경파로 자임하며 지금 시점에서는 정책·전략·협상력을 갖춘 강한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간 여야가 대치할 때마다 스스로 나서 저격수 역할을 했던 자신이 내외적으로 위기에 빠진 민주당의 원내대표로 적격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우 의원은 이 같은 프레임에 반대하며 자신 역시 선명하고 강한 야당을 지향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만 강한 야당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의 단합이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 의원이 짜놓은 프레임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온화하고 유연한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아내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주류의 대표격으로 꼽히는 김 의원은 계파를 없애고 의원총회를 활성화하는 등 당 내부 개혁에 무게를 두고 있다.

변수는 한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 결선투표까지 갔을 경우 3위를 한 후보의 표가 어디로 쏠릴지가 될 전망이다. 현재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는 후보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판세상 전 의원과 우 의원이 약간 앞서고 김 의원이 뒤를 따르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관측된다. 결선투표에서 전 의원 대 호남 의원 간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우 의원과 김 의원 간 인위적 단일화는 쉽지 않을 것이란 얘기도 흘러나온다.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당의 중책인 정책위의장에 호남의 장병완 의원이 선임되면서 '호남 배려'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도 관심사다. 다만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는 당내 위상과 수준이 다른 데다 새누리당과 같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러닝메이트 성격이 아니라는 점에서 영향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

14일 치러질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토론회가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원내 인사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