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한길 '적재적소 탕평책', 민주당 혁신책 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탕평인사로 계파 갈등 해소…'인재난' 탓 지적도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이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개편하며 당 대표의 인사권에 힘을 실어준 가운데 김한길 대표의 새로운 '적재적소 탕평책'이 관심을 끌고 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사진=김학선 기자]>
김 대표의 '계파를 안배하지 않음으로써 계파 갈등을 해소하는' 탕평책을 내걸고 있다. 특정 계파를 안배하는 것은 오히려 계파를 인정하는 꼴이므로 누구나 인정할 수 있을 철저한 능력 위주의 인사를 해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의미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김 대표의 인사에 대해 "과거 역대 탕평이란 계파별로 고르게 사람을 쓰는 것이었지만 결국 그런 것들이 계파주의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진정한 의미의 탕평은 제대로 된 사람을 제대로 된 위치에 쓰는 것에서 비롯돼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9일 주요 당직인 사무총장에 박기춘 원내대표를 선임했고, 12일에는 정책위의장에 장병완 의원, 전략홍보본부장에 민병두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향후 세자리가 남은 지명직 최고위원에 대한 인사권 역시 손에 쥐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당 사무총장을 맡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당 사무처를 혁신·통합할 적임자라는 게 민주당 측의 설명이다. 다만 원내대표가 사무총장을 맡은 전례가 없어 논쟁을 낳기도 했다.

정책위의장에 내정된 장 의원은 노무현 정부 당시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낸 호남의 재선 의원으로 '을을 위한 정당'을 내세운 민주당의 대표를 지원할 정책위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다. 호남 인사라는 점 역시 지역안배 차원에서 가산점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전략홍보본부장을 맡은 민 의원은 기존에도 이 직을 수행해왔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전략통으로 꼽히기 때문에 내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여성과 노인, 장애, 청년, 지역 등의 요소를 고려해 임명될 예정이다. 모두 김 대표가 말하는 '적재적소'의 원칙에 따른 인선으로 계파 안배는 고려하지 않은 모양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물난'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기도 한다. 김 대표가 '비주류의 좌장격'이라고는 하지만 비주류는 실체가 모호해 김 대표의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 인재를 딱히 꼽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계파에 상관없이 인재를 끌어 쓸 수밖에 없는 게 아니냐는 문제 제기다.

당내 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오는 10월 재보선과 내년도 지방선거의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섞인 것이다.

다만 당의 인사권을 대표에게 몰아준 만큼 일단 믿어주고 평가는 정치활동의 결과를 보고 난 뒤 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된다. 김 대표는 '을을 위한 정당'을 내세우며 경제민주화 이슈를 선점해가고 있는 데다 '윤창중 사태'로 비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적도 인신공격성이 아니라 인사문제를 겨냥하는 등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내 혁신이 과제로 남은 가운데 '김한길표 적재적소 대탕평'이 힘을 받지 못한 실험으로 그칠지, 새로운 초석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