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공단 문제 해결 위한 영수회담 제의 여전히 유효"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하늘이 무너져도 개성공단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민주통합당의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개성공단이 폐쇄되면 남북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 간 마지막 통로가 끊기면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마지막 끈을 놔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과 정부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 달라. 북한 당국도 6·15 정신에 따라 즉각 대화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오는 5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서는 박근혜 대통령한테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길 바란다며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영수회담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개성공단의 완전 폐쇄는 막아야 한다는 점을 확인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 주도로 남북은 물론 북미 대화의 물꼬를 트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영수회담 제의는 아직도 유효하다"며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끝나는 대로 민주당의 새 지도부와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