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연준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이 물가와 실업률에 미치는 영향을 한 동안은 알기 어려울 것이라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밝혔다.
10일(현지시각) 텍사스대학 연설에 나선 피셔 총재는 물가 선행지표들을 보면 내년까지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목표로 한 2% 수준 혹은 그 아래에서 머물 것임을 어느정도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산매입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은 연준이 통화완화 스탠스를 얼마나 현명하게 축소해 나가는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준 내 표결권이 없는 피셔 총재는 연준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반대해 온 인물이다.
그는 “연준이 그간 경제에 쏟아 부은 수조 달러의 돈을 정당화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 “양적완화의 효과가 일자리 창출 및 물가 안정에 효과적이었는지는 시간이 지나 봐야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