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안철수 신당 창당 향후 시나리오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노원병 선거 집중->원내 입성->정치 세력화 시도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는 11일 노원병 출마 기자회견에서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구체적 로드맵 대신에 '뜻을 같이 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원론적인 의견은 내놓았다. 신당 창당론과 관련, 속도조절에 나선 것이지만 정치세력화의 깃발은 분명히 내걸은 것으로 평가된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안 전 교수가 구체적 신당 창당과 관련한 로드맵을 발표하지 않은 것은 우선 노원병 선거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도 때문으로 보인다. 창당이 결국 정치 세력화라는 점에서 안 전 교수 자신이  먼저 국민의 선택을 받아 세력화의 물꼬를 터야 하기 때문이다.

안 전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현재 가장 중요한 건 노원 주민들의 마음을 얻는 일이다. 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현재는 당면한 선거에 집중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교수의 말처럼 현실적으로 노원병 선거는 대선후보였던 안 전 교수 입장에서도 그리 녹록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보궐선거는 통상 평일에 치러져 투표율이 낮은 데다 투표율이 낮으면 조직 선거가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거대정당의 조직적 뒷받침이 없는 안 전 교수로선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 안에 치러지는 선거라 정권심판론이 작동하기도 어렵고 관망하는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큰 것도 안 전 교수에게 부담 요인이다. 야권 후보들이 각자도생에 나서고 있어 구도상으로도 유리하지 않다.

'안방 사수'에 나선 진보정의당의 반발도 넘어야 할 산이다. '정의로운 새 정치'를 내걸며 후보로 나선 김지선 씨는 10일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 수를 줄이는 것이 새 정치이냐"며 안 전 교수를 겨냥하기도 했다.

최근 민주통합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 전 교수는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와 별로 차이가 없는 1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안 전 교수도 측근들의 타 지역 재보궐 선거 출마 가능성에 "현재로선 노원병 선거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 전 교수는 또 신당 창당을 그리면서 제1야당인 민주당의 차기 전대가 오는 5월 4일로 예정돼 있는 것도 고려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 전대에서 지난 대선을 주도했던 주류와 비주류가 어떤 성적표를 얻느냐에 따라 민주당의 원심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5.4 전대에서 주류가 패배할 경우 원심력은 작아질 수 있지만, 주류가 당권을 거머쥔다면 비주류의 이탈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 안 전 교수와 비주류 간의 거리가 좁혀지게 되는 셈이다.  안 전 교수가 신당 창당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시기 조절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안 전 교수는 일단 노원병 선거에 집중하면서 원내 입성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민주당의 전대 결과와 박근혜 정부 초기 정국 흐름을 보면서 야권간의 경쟁을 통해 야권 새판짜기의 주도권 장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안 전 교수도 "만약 주민들이 선택해준다면 여러 좋은 기회,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해, 원내 입성 후에는 정치 세력화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지난 대선에서 안 전 교수가 설정했던 탈이념적 중도와 여야를 가리지 않는 무당파 층을 대상으로 이에 동의하는 여야 의원들과 광범위하게 접촉하면서, 안철수 정치의 장을 넓혀가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안 전 교수는 이날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이 공전되는 상황과 관련, "한쪽은 양보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어느 한쪽에서 대승적 차원의 정치력을 발휘해서 먼저 모범적으로 (양보)하는 쪽이 국민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를 모두 겨냥하는 듯한 발언이다.

안 전 교수가 원내 입성과 함께 신당 창당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경우 민주당으로선 심각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대선 이후 3개월 정도가 지났지만, 아직 뚜렷한 당의 혁신과 쇄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지리멸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 전 교수가 원내 입성에 성공하고 창당의 깃발을 들어올린다고 해도 의원들이 섣불리 이탈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다음 총선이 3년이나 남은 상황인 데다 정치인 안철수의 성공가능성이 증명된 것은 아직 없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