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박근혜 경제정책] 경제기획원 라인 부활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모피아랑은 달리 실체 없다, 박근혜 '균형성장' 전환 과제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경제기획원(이하 EPB)이 경제부총리 등을 배출하며 약 20년만에 박근혜 정부에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정부 내 강만수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이끌었던 글로벌 위기 하 재무관료의 시대가 가고 박근혜 정부에서는 기획관리의 시대가 왔다는 말들이 무성하다.

그러나 정작 관가에서는 EPB가 지나친 정부 주도의 경제정책을 폈다는 비판 속에서 IMF 위기 이래 재무관료와 기획관료가 통합과 해체, 재통합되면서 세대교체가 진행,  사실상 EPB라는 실체는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그렇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수석과 비서관들이 잇따르면서 향후 박근혜 정부의 경제 밑드림과 정책운용 과정이 달라질 것인지 주목된다.


◆ 현오석 경제부총리 내정자 등 경제기획원 출신 약진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18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가운데 경제부총리와 경제수석 등 경제기획원 출신들이 잇달아 발탁됐다.

내각에서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청와대에서는 조원동 경제수석(장관급), 주형환 경제금융비서관, 홍남기 기획비서관이 모두 경제기획원 출신이다.

향후 5년간의 경제정책을 기획하고 총괄, 조율하는 역할을 모두 경제기획원 출신들이 맡게 된 것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난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재무부와 기획처를 통합해 만든 경제기획원은, 흔히 영문 이니셜을 따서 'EPB'(Economy Planning Board)라는 영어 약칭으로 불린다.

1994년 김영상 정부 때 재무부와 합쳐져 재정경제원으로 통합되기 전까지 EPB는 경제행정기구들을 중앙집권화해 연속된 경제개발5개년 계획 등을 주도했다.

경제기획원장은 내각 수반 유고시 직무대행을 맡는 등 다른 부처 장관보다 서열이 높았고 1963년 경제부총리제 부활후에는 경제부총리 역할까지 맡았다.

EPB는 당시 경제부흥을 위한 경제정책은 물론 상하수도, 보건, 가족계획, 농축산물 생산 목표 등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관치(官治)를 낳았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김영삼 문민정부는 EPB를 해체하며 정부주도의 계획경제에 바탕을 두고 있어 시대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 모피아(MOFIA) 가고 경제기획원(EBP) 시대 왔나

EPB 출신들이 대거 발탁되면서 '모피아'(MOFIA)의 시대가 가고 EPB의 시대가 왔다는 말들도 나온다. 모피아는 재정경제부(MOFE, Ministry of Finance and Economy)와 마피아(MAFIA)의 합성어다. 

모피아는 재경부 출신들이 산하기관(특히 금융계)을 장악하는 것을 마피아에 빗댄 표현으로 흔히 재무관료 출신이 마피아처럼 거대세력을 구축해 경제계를 장악하는, 그러면서 관치행태를 보였던 현상을 일컫는 비판적인 용어다.

이명박 정부에서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 재무부 출신들이 득세하며 모피아 전성시대를 맞았다.

그렇지만 EPB냐, 모피아냐 말들이 많지만 정작 내부적으로는 차분한 모습이다. 고(高) 환율정책 등 일부 실체가 있는 모피아랑은 다르다는 얘기다. 

글로벌이라는 시대적 환경이나 자체 세대교체 등 21세기형 관료스타일은 과거 정부 주도의 성장 시절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부 주도의 성장과 시장주의적 불균형을 박근혜 정부는 정부 주도로 균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재정부의 국장급 공무원은 "경제기획원이 재무부와 통합된 게 언제적 이야기냐"며 "현재 국장급 공무원들만 봐도 자기가 경제기획원 출신인지 재무부 출신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고 전했다.

재무부 출신인 과장급 공무원은 "EPB출신, 재무부 출신 선배들을 모두 경험해봤는데 어디 출신이냐보다는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달랐다"며 "경제기획원 출신이라고 해서 다를 건 없고 공무원으로서 나라를 위하는 마음은 다 같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