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저는 과거의 국가중심의 국정운영을 과감하게 바꿔서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새로운 국정운영을 펼쳐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설날이라는 말의 어원은 '낯설다'는 뜻이라고 한다"며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그동안의 낡은 것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들을 바꿔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며 "새 정부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현장을 지키고 계신 산업체 근로자 여러분과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국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설날 명절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당선인은 설 당일인 10일과 연휴기간 중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동생 지만씨와 올케 서향희씨, 조카 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정부 조각 청와대 후속인선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설 연휴가 끝난 12일 이후 당선인 업무보고 재개를 비롯해 2차 인선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