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본 시장, 뭘 해도 안 먹힌다"...BOJ 효과 회의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은행(BOJ)의 무제한 자산매입 계획에도 증권시장과 외환시장이 일시 반색에 그친 것을 두고 BOJ 효과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재료가 이미 노출됐던 터라 시장이 일시적인 조정을 겪고 있을 뿐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그보다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22일 일본은행(BOJ)은 지난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 끝에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로 제시하고 오는 2014년부터 무제한 자산매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0~0.1%로 동결키로 했다.

이와 같은 일본은행의 발표 직후 닛케이지수는 0.8%까지 보폭을 넓혔다가 반락했다. BOJ 발표 직후 90엔까지 급등했던 달러/엔 환율은 89엔 초반대로 밀려났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시장에 재료가 노출됐던 터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루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공식이 일본 시장에서도 재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는 보다 근본적인데 원인이 있다는 해석도 있다. 

BOJ가 이미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완화책을 발표한 터라 시장 반응이 덜 민감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보다는 이미 20년간의 장기 불황을 겪으면서 더는 가용할 정책 수단이 없다라는 회의론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

대외경제정책연구소 김규판 연구위원은 "이미 일본 시장은 뭘 해도 안 먹히는 상태"라며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정책수단 부재와 관련한 논쟁이 많았다"고 해석했다.

금리가 이미 0%를 수렴하고 있는 상황에서 2000년대 초반 제로금리 정책만큼 효과를 발휘할만한 선택지가 부재하다는 설명인 것.

일본의 재정적자가 막대한 상황에서 무제한 완화정책이 양날의 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유럽과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생각보다 더딘 것도 안전자산으로서의 엔화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데 일조하는 모습이다.

김규판 연구위원은 "아베 정권이 들어서기 전부터 엔화 약세는 이미 예상되던 상황이었고 시장에서는 85~90엔 사이를 예상하고 있었다"며 "엔화 약세 진행속도가 생각보다 빨랐던 것은 사실이지만 90엔을 넘기는 힘들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아무리 엔화 약세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더라도 예전처럼 100엔대로 가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

다만 시장이 일시적인 조정을 겪고 있는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엔화가 90엔대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도 있다.

하이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의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일본은행이 제시한 13조엔 규모의 자산매입은 월 1000억 달러가 넘는 수준"이라며 "이는 미국보다 돈을 더 많이 푸는 것으로 일시적 조정을 겪고 나면 시장은 또다시 엔화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