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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100억 기부 [사진=뉴시스] |
임형주 100억 기부 소르고 유아학교, 대안유치원으로 재개원
[뉴스핌=이슈팀] 팝페라가수 임형주(27)가 100억원을 기부해 지어진 노블레스 오블리주 대안유치원이 화제다.
지난 2008년 임형주는 자신의 국내데뷔 10주년이자 세계데뷔 5주년을 맞이해 자신의 수익금 중 100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아트원 문화재단’의 산하 교육기관인 소르고 유아학교를 설립했다.
임형주 100억 기부를 통해 설립된 소르고 유아학교는 개원 당시 초호화 시설을 자랑하며 ‘임형주의 100억 유치원’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또한 국내 정재계 주요 인사들 손자, 손녀들과 국내 유명 연예인들의 자녀들이 찾아왔다.
하지만 임형주는 2012년 초 교육사업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표명하며 원비를 동네 국공립 유치원, 어린이집 수준으로 대폭 낮추며 무조건적인 입시교육 위주의 극성 학부모들을 배제시켰다.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대안유치원이라는 신개념의 교육 시스템을 도입한 것.
이에 대해 임형주는 “많은 분들이 원비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국내에서는 이례적인 대안유치원으로 재개원 한다고 했을 때 굉장히 만류들을 하셨다. 그러나 그동안 내 삶의 모토 중 하나가 늘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기에 이번 선택도 ‘임형주다웠다’는 호의적인 평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최초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대안유치원으로서 재학생 유아들에게 기부와 나눔의 중요성을 어렸을 때부터 교육시킬 수 있도록 하는 커리큘럼을 펼치겠다"”며 “입시 위주의 교육과는 차원이 다른 자유롭지만 인성과 예절을 중요시 하는 대안학교의 특징을 잘 살리되 만국공용어라 할 수 있는 영어교육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일 것이며 예술교육은 플러스 알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