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창중 "대면 보고가 될지 다른 방식이 될지는 미정"
[뉴스핌=함지현 기자]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정부부처 업무보고 일정에서 빠져있는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 대한 보고를 '다른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10일 인수위의 윤창중 대변인은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 간사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한국은행과 금감원에 대해서는 행정부와 같은 방식으로 업무보고를 받을 수 없는 특수한 성격"이라며 "필요하다면 분과위에서 어떤 다른 방식을 통해서 내용을 알아보는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그게 대면 보고가 될지, 다른 방식이 될지는 아직 미정"이라며 "관련 업무를 파악하는 데도 낮은 자세에 겸손한 자세로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방법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수위에 대한 부처별 업무보고는 오는 11일 중소기업청부터 시작해 보건복지부와 국방부, 문화재청, 기상청 등의 순으로 진행되지만 경제관련부처 중 국책은행인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