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인수위 "부처 업무보고 체크리스트는 7가지"

기사입력 : 2013년01월10일 11:32

최종수정 : 2013년01월10일 11:36

- 윤창중 대변인, 공약 이행·실현 가능성 등 공개

[뉴스핌=함지현 기자]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0일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 이행과 실현 가능성 등을 골자로 정부 부처 업무보고에서 적용할 7가지 체크리스트를 발표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간사회의 결과 브리핑을 갖고 "인수위의 업무보고 활동은 새로운 정책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로드맵을 만들어서 새정부에 넘겨주는 것에 방점을 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7가지 체크리스트 중 첫번째는 부처 일반 현황이다. 업무보고 지침의 세부 목차대로 보고 내용이 작성됐는가, 인력·법률·예산 현황 등이 인수 목적에 맞게 일목요연하게 빠짐없이 작성 됐는가 등을 본다.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한 평가 대목도 체크 대상이다. 지속추진 정책으로서 부처의 성과 평가가 적절한가, 지속추진 시 새 정부 정책 방향과 서로 충돌할 여지가 없는가, 보완·재검토가 필요한 과제에 관련해 분석이 합리적인가, 부처 이기주의 등 다른 동기가 있는 것은 아닌가, 보완 방향과 조치계획이 새 정부 정책 방향과 일관성이 있는가 등이 주요 내용이다.

당면 현황과 주요정책 추진 계획도 체크한다. 조치과제로서 누락된 현황은 없는가, 조치계획이 실효성이 있는가 등이다. 주요정책 지역현안에는 정책들이 대표성 있게 적절하게 선정됐는가, 쟁점이 명료하게 적시되고 갈등 해결 방안을 포함하고 있는가, 지방현안의 경우 지자체와 주민 등 이해 관계자의 입장이 포함돼 있는가, 향후 추진계획이 새 정부 정책 방향과 부합하고 재원대책 등 실현 가능성이 있는가를 검토한다.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이행 계획에 대해서도 자세히 볼 예정이다.

예산절감 추진 계획도 살핀다. 구체적으로 절감 규모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각 부처가 강한 의지를 갖고 절감 계획을 수립했는가, 예산절감 추진계획 세부 추진계획이 실현 가능한지를 짚어본다.

산하 공공기관 합리화 계획도 점검한다. 부처 이기주의를 넘어 개선 의지를 갖고 수립했는가, 피상적이기 때문에 실질적 효과 창출이 곤란하진 않은가, 실현 가능성이 충분한가가 골자다.

마지막으로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 개선 부분도 체크한다. 불합리한 제도·관행을 적극 발굴했는가, 개선 방안이 구체적이고 현실성이 있는가 등이 주요 내용이다.

윤 대변인은 "낮은 자세의 업무보고를 받는다는 기본 방향에 따라 업무보고 검토는 부처별 추진 정책에 하자를 발견하기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을경우 원만하게 보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수위는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 정책 내용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적정한지 ▲ 주요 사회적 이슈임에도 누락된 정책이 없는지 ▲ 정책이 재원대책 등 이행 가능성이 있는지에 중점 사항을 두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수위에 대한 부처별 업무보고는 오는 11일 중소기업청부터 시작해 보건복지부와 국방부, 문화재청, 기상청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