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위는 샌디, 4위는 아이패드, 5위는 디아블로
[뉴스핌=이은지 기자] 2012년 구글 최고 인기 검색어는 고 휘트니 휴스턴이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무려 2위에 기록됐다.
구글은 12일(현지시각) 검색어 집계 사이트 '자이트가이스트'의 보고서를 통해 올해 최고 인기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 2월 갑작스럽게 사망한 휘트니 휴스턴이 올해 최고 인기검색어로 선정됐다. 휘트니 휴스턴은 그래미상 시상식 전날 밤인 지난 2월 11일 베벌리 힐스의 호화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코카인 복용과 심장 질환에 따른 익사로 결론내렸다.
2위에는 유튜부 조회수 9만 건을 넘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3위에는 미국 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가 올랐다. 애플의 아이패드 3, 게임 디아블로3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올림픽 2012, 집단 따돌림으로 자살한 캐나다의 여중생 '아만다 토드', 지난 9월 사망한 배우 마이클 클라크 던컨 등이 뒤를 이었다.
구글은 전 세계 146개 언어로 시행된 1조 2000억 회 검색을 분석해 이와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구글의 연례 자이가이스트는 2001년부터 인기 검색어와 항목을 조사해 왔으며 올 한해 온라인 사용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주제 등을 알려준다.
구글은 보도자료에서 “자이가이스트는 시대정신이라는 뜻으로, 구글은 한해의 새롭고 흥미로운 검색 용어가 무엇인지 알아봄으로써 시대 정신을 확인하려 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