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대선-5] 조심성 많은 오바마, 재집권 가능할 듯-FT

기사입력 : 2012년11월02일 14:58

최종수정 : 2012년11월02일 14: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유주영 기자] 미국 대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스(FT)가 오바마의 집권1기를 분석하고 2기의 운영을 조심스럽게 전망하는 칼럼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FT의 에디터인 필립 스티븐스는 1일자 칼럼를 통해 "버락 오바마가 다음주 백악관 오벌오피스를 잃는다면 이는 그가 대통령직을 최고급 예술품처럼 다뤄 박물관 큐레이터처럼 조심스럽게 일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칼럼은 현재 오바마의 재선 운동은 롬니를 공격하는 것에 맞춰져 있으며 다음 4년을 위한 그의 야망은 대략적인 개요만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유권자들은 주춤거리는 경제와 취약한 고용시장에 대해 우려하면서 오바마의 경제 부활 아이디어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롬니는 경제계획을 갖고 있는 후보자로 자처하면서 그의 빈틈을 파고들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신문은 오바마의 이런 위험 회피 성향을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 11월 조지 W 부시를 눌렀던 오바마의 대선 승리는 문화적으나 사회적으로나 엄청난 의미가 담긴 이벤트였다는 분석이다.

칼럼은 대니 보일의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빗대어 오바마가 영화의 주인공처럼 자신의 승리에 회의적인 사람들을 계속 설득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많은 보수주의자들은 그가 미국 여권을 가질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신문은 오바마 집권 1기는 1930년대 이래 최악의 경제위기와 함께 시작했다는 점에서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오바마는 기존 미국의 양당 정치의 복원을 위해 중도적인 입장을 취하려 했지만 공화당의 반발에 직면하면서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일견 정치에 있어 경멸감에 가까운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처럼 보여졌다.

특히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협상의 대가였던 반면 오바마는 이같은 정치적 과정들을 불가피한 족쇄로 여겼다고 평했다.

외교정책에서는 오바마가 수사적인 표현 뒤에서 위험을 피해나갔다는 평가다.

오바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과의 회담을 거절하고 웨스트뱅크 정착을 확대하겠다고 말하자 이를 모른체 했다. 다만 그는 이란을 폭격하기 전 대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는 했다.

내부적으로는 오바마는 경기부양책을 통해 충분치 않았지만 경기침체에서 공황으로 가지 않도록 도왔으며 건강보험 개혁으로 모든 미국인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대외적으로 오바마는 미국의 위상을 새로 정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의 다루는 오바마의 방식은 견고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 기간 이라크 전쟁은 종식됐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부대는 철수하고 있다.  

신문은 롬니 후보에 대해서는 몇 년간 대부분의 사안에서 반대와 찬성 사이에서 갈피를 못잡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롬니는 종종  반낙태주의였다가, 낙태권리를 찬성하는 쪽으로 변했으며 히스패닉 이민에 대해서도 비슷한 자세를 취했다고 평가됐다.

신문은 롬니 후보가 티 파티의 치어리더보다 중도파 역할을 할 때 더 편안해보인다고 평가하고 있다.

오바마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어쩌면 국내와 국외에서 상황은 더 나빠질 수 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조심성은 치명적인 약점은 아니라며 오바마가 집권 2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