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9월 중국의 경기선행지수(LEI)가 0.3% 오른 24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인 8월의 1.7% 상승보다는 상승세가 둔화된 결과다.
컨퍼런스보드의 앤드류 폴크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부분의 침체로 인해 경기선행지수 상승폭이 소폭에 그쳤는데, 이는 조만간 중국의 빠른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서방국 홀리데이 시즌이 다가오면서 수출 주문이 소폭 개선된 점과 제조업 부문 안정세, 신용 확대 등이 지수를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통 9월에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지만 지난 8월의 강력한 거래 동향이 9월까지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정부 지원 인프라지출 확대가 앞으로 몇 달 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업 및 제조업 활동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같은 달 중국의 경기동행지수는 0.5% 상승한 224.4로 직전월과 동일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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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