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이 3분기를 바닥으로 경제 성장률과 인프라 투자 측면에서 강한 회복 기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프라 건설이 4분기 강하게 살아날 전망이다. 이미 중국 정부는 인프라 건설을 위한 지출을 늘리기 시작했고, 4분기 본격적인 실물경제로 순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주식시장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경제 지표의 개선에 따라 소프트랜딩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고, 이는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본과의 영토 분쟁 및 감정 악화가 수출을 중심으로 중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양국의 갈등이 진화되기까지는 일정 기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교역 둔화가 성장률을 크게 떨어뜨릴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 단지 앞으로 수개월간 무역이 소폭 줄어드는 데 그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증시에 대해 ‘비중확대’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 저기 매수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별 종목을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금흐름과 수익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중소형 종목보다 강한 펀더멘털을 갖춘 블루칩으로 투자 영역을 좁혀야 한다."
로린 탄(Lorraine Tan) S&P 캐피탈 IQ의 주식 리서치 디렉터. 22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중국 거시경제와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