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빈부격차와 세계경제 ⑦] 라틴: 교육 정책의 성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세기 전 세계가 당면한 위기와 혼란의 여파 속에서 20세기 초 미국을 휩쓴 혁신주의(Progressivism)이 다시 일어날 것인가라는 질문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혁신주의가 다시 필요하다거나 혹은 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맞서고 있다. 하지만 현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빈부격차 심화로 인해 위기에 봉착했으며, 이제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라도 빈부격차를 완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이코노미스트(Economist) 지가 최근 특별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중도지향적인 '진정한 혁신주의'를 살펴본다. 독점 및 불공정 경쟁 제한, 최빈층과 어린 세대에 대한 집중 지원, 기업 의욕을 꺾지 않는 수준의 세제 개혁 등이 제안되고 있다.<편집자 註>

[뉴스핌=우동환 기자] 브라질의 산타 마르타 지역은 지금은 고인이 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뮤직비디오로 유명해진 도시이다.

1996년 당시 브라질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마이클잭슨의 그의 싱글 앨범인 "They don’t care about us"를 산타 마르타 지역에서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클잭슨은  지역 마약 두목과 협상을 통해 촬영 협조를 받았으며 산타 마르타 지역의 빈곤과 불평등 문제는 오롯이 그의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전달됐다.

하지만 최근 산타 마르타 지역은 마약과 불평등 보다는 브라질 빈민 지역의 성공적인 변화 사례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도시에는 경찰서가 들어섰으며 정부의 통제 속에서 평화로운 일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산타 마르타 지역민들의 수입 역시 이전보다 향상됐으며 최저 임금 역시 3배 이상 올라갔다.

산타 마르타 지역의 변화는 남미대륙에서 진행되고 있는 불평등 완화 현상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10년 남미대륙의 지역 평균 지니 계수는 0.5로 2000년 0.54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30년래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공식적으로 세금 통계를 집계하는 아르헨티나의 사례를 미루어 판단해보면 상위 1%의 부자가 대부분의 부를 차지하고 있지만 임금 격차는 줄어들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처럼 남미대륙에서 경제적 불평등이 완화되고 있는 이유로는 급진적인 국유화도, 상품투자의 붐도, 인구학적 변동도 아니다.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의 경우 국유자산이 많지만 전통적인 경제 성장 모델을 경험한 칠레와 콜롬비아에서도 불평등이 다소 해소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상품 투자의 붐 때문이라는 주장 역시 제조업의 주류인 멕시코와 같은 국가에서도 계층간 소득 수준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적확한 지적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인구학적 변동 역시 최근 남미지역의 가계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지난 1980년대와 1990년다 만큼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런 배경보다는 숙련된 직업인에 대한 프리미엄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각 정부가 사회보장 프로그램등을 통해 임금 격차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남미지역의 국가들은 이전 대학교 중심의 정부 지원을 중등교육 쪽으로 맞추면서 문맹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중등 교육 이상의 숙련공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임금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최저임금을 받는 빈곤층에 대해서는 자녀에 대한 입학을 조건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교육 기회의 확대는 사회 계층간 이동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남미지역은 역사적으로 부모의 학력이 자녀에게 그대로 대물림되는 현상이 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페루의 경우 부모의 학력이 자녀에게 그대로 대물림되는 경우는 전체 가계의 7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세계은행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님미대륙에서 자라나고 있는 현 세대의 교육 수준을 아버지 세대와 단절되는 현상이 목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남미대륙의 교육의 양적확대를 통해 이같은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교육의 질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