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원/달러 선물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주택시장이 개선 흐름을 보인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18일 해외 브로커들에 따르면, 17일 (현지시간)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06.00/110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 1.90원을 고려해 현물환율 기준으로 보면 1104.60원으로 전날 서울외환시장 종가인 1105.50원보다 0.90원 내린 것이다.
뉴욕시장에서 1개월물 고가와 저가는 각각 1107.50원, 1107.00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세를 지속하면서 투심을 자극했다. 미 상무부는 9월 미국의 신규주택착공 건수가 87만 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7만 건을 대폭 상회하는 결과다.
전일 무디스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Baa3'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점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22포인트, 0.04% 상승한 1만3557.00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79.06엔, 유로/달러는 1.3114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