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부총리급 원로자문회의 개최…남덕우·고건 총리 등 5명 참석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가운데)이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가원로들을 초청해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한 조언을 듣고 있다.<사진=김학선 기자> |
홍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원로자문회의'를 열고 전 총리 및 부총리 등 국가원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덕우, 고건 전 총리와 나웅배, 진념, 오명 전 부총리 등 5명이 참석했으며, 이홍구 전 총리와 조순 전 부총리는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지경부측에서는 홍 장관과 정재훈 산업경제실장, 박원주 산업경제정책관, 정대진 산업경제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우리 경제의 과제'를 주제로 국가 원로들의 위기탈출 전략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장기불황에 접어들면서 우리 경제는 수출과 내수가 동반 침체되고 있다.
특히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세계 경기가 둔화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도 3%대를 지켜내기 벅한 상황이다.
홍석우 장관은 "원로자문회의는 세계가 장기불황으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대선배들의 위기극복 지혜와 가르침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국가 원로들의 지혜를 널리 알리기 위한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간담회에 초청한 국가원로들은 우리 경제의 고속성장을 이끌었던 주역들"이라면서 "경제위기 극복의 경험과 지혜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지식경제부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원로자문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홍석우 장관, 진념 전 부총리, 남덕우·고건 전 총리, 나웅배·오명 전 부총리.<사진=김학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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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