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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상임고문단에 "단합하면 이긴다"

기사입력 : 2012년09월21일 17:52

최종수정 : 2012년09월21일 17:52

- 상임고문단 "스스로 후보됐다는 마음으로 돕겠다" 화답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1일 상임고문단과 비공개 오찬회의를 갖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사진=김학선 기자>
문 후보측 진선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고문단 오찬회의에 권노갑, 김원기, 문희상, 박상천, 송영오, 신기남, 오충일, 이부영, 임채정, 장상, 정대철, 정동영 상임고문이 참석했다"면서 "식사시간을 포함해 약 1시간30분 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문 후보는 당이 단합한다면 안철수 후보, 박근혜 후보를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진 대변인은 "참석하신 모든 상임고문들은 그동안의 경험에 입각한 여러 의견을 제안하는 등 문 후보가 반드시 정권교체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며 "특히 상임고문 모두가 스스로 후보가 됐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한 분 한 분이 부문과 지역을 책임지고 맡아 상주하면서 독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이런 전폭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세를 몰아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덧붙였다.

진 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고문이 캠프에서 직책을 맡느냐는 질문에 "위 아래로 단합과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일정한 역할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후보와의 회동도 상임고문들의 관심사였는데 문 후보가 같이 경선했던 후보들을 다음 주에 공개적으로 만날 것이라고 했다"며 "손학규 후보와도 통화가 됐는데 매우 흔쾌히 도움 주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상임고문들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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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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