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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일자리 혁명' 대선 행보 박차

기사입력 : 2012년09월20일 15:12

최종수정 : 2012년09월20일 15:51

- 노량진 취업준비생과의 대화 나서

[뉴스핌=함지현 기자] 일자리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20일 고시촌이 밀집된 노량진을 찾아 취업준비생들과의 대화에 나서며 '일자리 혁명' 행보의 박차를 가했다.

 

[사진=뉴시스]
문 후보는 이날 동작구 노량진 동작경찰서 앞에서 네 명의 취업준비생과 '컵 밥' 대화를 나눈 뒤 500여 명의 학생이 수업을 듣는 고시학원을 찾았고 이후 한 경찰시험 준비생이 살고 있는 고시원도 방문했다.

 

컵 밥이란 노점상에서 컵라면 그릇처럼 생긴 용기에 담아 파는 2500원 안팎의 볶음밥 등을 말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노량진 취업준비생이 즐겨 찾는 메뉴다.

그는 취업준비생들을 만나 "경쟁자는 넘쳐나는데 취업이 힘들다"는 고충을 듣고 "취업이 너무 어려운 세상을 만들어서 정말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런 세상을 해결하는 데 다음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있다고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변호사 출신인 문 후보는 "공부는 제가 겪어보니까 1시간을 해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며 "공부를 몇 시간 했으면 잠시 10분 정도 짧은 시간 동안 머릿속으로 떠올려보라" 등 자신의 경험에 비춰 조언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대선 후보 선출 뒤 첫 일정으로 지난 17일 구로디지털단지 태평양물산에서 '일자리창출'을 주제로 한 각계 대표와의 간담회를 열어 '일자리 혁명 대통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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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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