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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협력사에 안방 공개..생산ㆍ품질 노하우 전수

기사입력 : 2012년09월16일 17:04

최종수정 : 2012년09월16일 17:04

현대모비스의 공장 공개 프로그램에 참여한 협력사 관계자들이 관련 부분의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며 벤치마킹하고 있다.
[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모비스는 1ㆍ2차 우수 협력업체 146개사를 국내외 주요 공장에 초청해 공장관리-공정개선-품질보증 시스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오픈하고, 우수 개선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2주간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보안에 극도로 민감한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공장 전면 개방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생산 및 품질관리 선진시스템을 협력사까지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 현형주 전무(구매본부장)는 “그 동안 축적해온 생산 관련 선진 노하우를 해당 협력사들과 공유해 협력사들의 생산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협력사로부터 시작되는 원천적인 품질확보를 통해 전체적인 품질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아산공장(모듈)과 진천공장(전장품), 포승공장(핵심부품)을 비롯해 중국의 북경공장(모듈)을 선정해 각 생산현장을 협력사에 오픈했다.

이번에 선정된 146개 협력업체들은 각 업체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전기전자업종(50개사)은 진천공장을, 사출ㆍ도장ㆍ금형ㆍ열처리 등 일반제조업종(81개사)은 아산 및 포승공장을, 중국에 동반진출한 업체(15개사)는 북경공장을 각각 방문하게 된다.

특히 여기에는 1차 협력업체(99개사) 뿐만 아니라, 47개에 이르는 2차 협력사도 대거 포함됐다.

현대모비스는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8개 차수로 분산해 진행함으로써 각 차수 당 방문업체를 18개 업체 수준으로 제한했다. 각 업체당 참여인원은 2명으로 총 292명이 대상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대륜 주성용 사장은 “생산 전 과정에 걸쳐 구축된 첨단 품질시스템에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했고, 당장 생산현장에 접목할 만한 공정개선 사례도 꽤 있었다”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별도로 자동차 램프 생산과 관련된 6개 협력업체 20명에 대해서도 중국 강소의 램프공장에 초청해 공정 및 품질관리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여기에는 각 협력업체의 사장에서부터 실무직원에 이르는 업체 관계자들이 두루 참가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협력사에 자금지원, R&D협력 강화, 교육프로그램 확대, 우수협력사 포상, 소통 프로그램 강화, 윤리준수 경영, 성과공유에 이르는 ‘7가지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상생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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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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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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