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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재벌개혁] 재계, 순환출자 규제하는 나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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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發 '경제민주화'파장이 재계를 뒤흔들고 있다. 재벌의 지배구조문제나 금산분리 확대강화 등 쟁점 하나하나가 휘발성이 만만치 않다. 대선정국과 맞물리면서 '경제민주화'는 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시대정신으로 자리잡을 소지가 많다. 나라경제의 반석역할을 하는 우리 기업들도 차제에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다. '경제 민주화'바람이 칼바람이 아니라 훈풍이 되게끔 정치권 재계 시민사회가 모두 노력해야한다는 관점에서 '대선과 재벌개혁'을 기획한다.<편집자주>


[뉴스핌=이연춘 기자] '경제민주화 3호 법안'(독접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 논란이 연일 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기업들의 신규 순환출자 금지는 물론 기존 순환출자의 의결권까지 제한하자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발칵 뒤집혔다.

이 법안이 강행 될 경우 삼성, 현대차 등 주요 그룹들은 간접비용까지 포함해 경영권 방어에 최대 수십조원의 비용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작 시급한 설비 투자 등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는 대목이다.

◆ 내수경제 침체 '불가피'

재계는 정치권의 순환출자 금지 논의와 관련, '일자리 창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분위기다.

재계에 따르면 경제민주화 3호 법안이 시행될 경우 이 법의 적용을 받게되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기업집단 15곳은 기업 경영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측은 "경제민주화라는 이름으로 정치권에서 대기업의 출자구조에 대해 규제하게 되면 해당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에 지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경련측은 "인수금액만큼 투자가 위축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도 쉽지 않아 가뜩이나 내수부진으로 어려운 경제를 더욱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며 "순환출자 구조는 일본 도요타, 프랑스 루이뷔통 등 세계 주요 기업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지만 이를 규제하는 나라는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순환출자 제한으로 우량기업들이 외국계 자본에 넘어가면 일자리 창출보다 배당만 높이려 했던 과거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면서, 이는 내수경제 침체는 물론 국가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우려했다.

재벌닷컴은 순환출자 해소 비용으로 삼성 4조3290억원, 현대차 6조860억원을 각각 제시한 바 있으며, 경제개혁연구소는 15개 그룹의 순환출자 해소 매각 지분이 9조6000억원 가량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 삼성·현대차 지배구조 '지각변동'

이에 따라 삼성과 현대차 등 대표적인 순환출자 형태의 그룹사들은 대대적인 지배구조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순환출자 해소 법안에 대기업들은 지배구조 변화에 잰걸음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그룹의 경우 바로 지주회사로 전환되면 엄청난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에, 여론 추이를 보면서 앞으로 3~4년 동안 단계별로 지주회사 전환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결국에는 지주회사 전환 이후에는 LG그룹처럼 지주회사를 분할함으로써 이재용 사장과 이부진 사장, 이서현 부사장 등이 계열분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런 과정에서 삼성그룹의 비상장회사(삼성에버랜드, 삼성SDS, 삼성석유화학 등)의 상장 이슈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대부분의 계열사를 나눠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두 곳이 지배구조 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지목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라는 순환출자구조를 끊으려면 기아차가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16.9%)을 처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의 지배구조 관건은 순환출자 해소뿐만 아니라 정의선 부회장이 그룹지배의 근간인 현대모비스 등에 대한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글로비스를 수단으로 활용하고 모비스가 충분한 자금력을 확보한다면 지배구조 개편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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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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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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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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