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성균관대학교의 BOKS팀이 ‘2012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 결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은은 21일 서울 본부에서 개최된 ‘2012 한은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 결선’에서 성균관대 BOKS팀(이석형· 심재엽·이수정·김형용 학생, 지도교수 김경수)이 최우수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은상은 서울대 베리타스(VERITAS)팀(김석천·신민규·김태훈·양지선 학생, 지도교수 윤택), 동상은 창원대학교 맥(脈)팀(류순현·박시용·박성현·조영 학생, 지도교수 이천우)과 인천대학교 금융안정팀(김준성·전탁·박현욱·홍소용 학생, 지도교수 함정호)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들 4개 수상팀에게는 한은 총재 상장과 ▲ 금상 1000만원 ▲ 은상 500만원 ▲ 동상 300만원씩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됐다.
결선대회 참가팀들은 최근의 국내외 경제상황과 물가동향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중기 물가안정목표(2010~2012년중 3.0±1%)를 달성하기 위한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내용이 포함된 8월중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을 강연했다.
이번 대회에는 금융연구원의 장민 선임연구위원을 포함해 총 5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각 참가팀의 발표내용과 질의응답을 통해 국내외 경제상황과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 정도, 통화정책 결정의 합리성, 표현력 및 발표기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팀을 결정했다.
이날 대회에서 김중수 한은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통화신용정책수행 방식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비전통적 수단을 많이 활용하는 등 크게 변화하고, 전세계적으로 중앙은행의 기능과 역할이 금융안정과 재정건전성 부문으로까지 확대되는 한편, 각국 중앙은행간·중앙은행과 유관기관간 협력과 공조의 필요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올해 한은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지난 7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열린 예선대회에 60개 대학교, 85개팀이 참가했으며, 이중 9개 대학교의 9개 팀이 전국 결선대회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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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