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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독도방문에 韓日네티즌 뜨거운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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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국 영토 방문 당연 VS 여권 불리 덮는 국면전환 카드 아닌가

[뉴스핌=함지현 기자] 청와대가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을 발표하면서 이를 놓고 네티즌 간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트위터 등 인터넷상에는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명확히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시각이 있는 반면, 이번 방문을 통해 국내의 4대강 문제나 여당에 불리한 정치현안을 덮으려는 전환국면용 이벤트가 아니냐는 부정적 시각도 있다.

한 트위터리안(kchch******)은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된다. 내 나라 내 땅에 가는데 왜 국제 관계가 어떻다는 말도 안되는 설득을 한단 말인가. 강하게 밀어 붙여서 그들의 역사성이 잘못 인지됐음을 알려야 할 것이다 역사도 모르는 한심한 것들.."이라며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지지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도 "아니 그 땅이 소속된 나라 대통령이 자기나라 땅에 가겠다는데 왜 남에 나라에서 인정을 못 하겠다고 난리인지 모르겠네 ^^(미투데이, 이*), "이명박 대통령만 보면 무조건 까대냐. 이번 독도 방문은 엄청난 일 중 하나다. 일국의 대통령이 독도에 방문함으로서 독도는 한국의 땅임을 대외적으로 어필하고, 결국 더 이상은 야금야금 갉아먹는 식의 독도 갈굼도 확실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다"(트위터, ybn****) 등 긍정적 시각을 나타냈다.

또한 오는 11일 새벽 있을 2012 런던올림픽 축구 3·4위전이 공교롭게도 한·일 전임을 들며 연관 지어 격려하는 네티즌도 눈에 띈다.

이들은 "한일 축구는 반듯이 이겨서 본때를 보여 주십시요.대통령님게서 독도 방문하신다는데 일본인들이 더러운발로 어딜 밟느냐고 비안냥 거립니다.일본을 축구로 묵사발 내 주십시요" (미투데이, 老*), "MB독도 방문 마치 축구 3.4위전은 반드시 승리 해야 한다는 메시지 같군ᆞ어쨋던 축구는 이겨야 한다ᆞ대한민국 화이팅" (트위터, ohs*****) 등 독려 메지시를 보냈다.

반면 이번 독도방문이 국내 여권의 불리한 정치현안을 덮으려는 국면전환용 카드가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한 트위터 이용자(mett*****)는 "독도를 가셔서 새로운 이슈 만들어 공천뇌물사건, 4대강 녹조라떼 건등 대선에서 새누리당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의제들을 덮어 주시려고 독도방문을 통한 애국심코스프레를 결심하신 것은 아닌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국민들이 쉽게 잊는 냄비라고 생각하시나봐요"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들도 "녹조를 독도로 막을려고 노력 중!!!" (트위터, mon****), "'새누리 공천뇌물 사건'을 덮기위해 멍박이 독도를 방문한다 하고..설마 기다려달라는 말이 독도방문을 기다리라는 말은 아니었겠지?그리고 검찰은 그네의 BBK발언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정권을 잡기위해 멍박과 그네가 발악을 하는구나!그런데 마음대로 될까?"(트위터, yw205) 라고 지적했다.

이번 이 대통령의 독도방문이 한국 언론보다 일본에서 먼저 알려졌다고 꼬집으며 뭔가 석연치 않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정부가 MB의 독도방문에 대해 일본 정부에 사전 통보 없이 극비리에 추진했다고 밝혔는데, 실제로는 일본 언론은 먼저 알았고 우리 국민과 언론만 몰랐지요. MB의 정체성이 어디에 있는지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트위터, mind****), "일본과 한국은 시차가 없다. 그런데 일본은 오늘(10일)조간에 일제히 이명박 대통령 독도방문기사를 실었다. 우리나라 조간신문에는 아무런 기사가 없다. 도대체 이명박 대통령 독도방문을 일본언론이 하루 먼저 대서특필한 이유는 뭔가?"(트위터, BH***) 라며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다.

◆日 네티즌 "시마네 현 다케시마에 오신걸 환영해요"

일본 네티즌들은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해 비판일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일본 시마네 현 다케시마에 오신걸 환영해요"라거나 "또한 "다케시마 방문을 두고 한국 정부가 일본정부에 통보한 듯. 역시 완전하게는 자국 영토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증거겠지. 자기네 땅이라면 통보 할 필요 없을테니까"라며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인정하지 않는듯한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한국 대통령이 일본 영토 시마네현 다케시마에 상륙했다. 정권이 레임덕화 하고 있다고는 해도 내셔널리즘이 고조되는 올림픽 시기에 더더욱 부추기는 일을 하고 내정을 정리하려는 건 품위 없는 행동이다. 단순히 국민감정에 영합하고 있을 뿐으로 국가를 선도하는 대통령이 할 짓이라곤 생각치 않는다" 라며 방문 자체를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 대통령의 독도방문에 대해서 이렇게 시큰둥한 대응밖에 하지 않는다면 한국 정치가들의 인기 부활을 위한 연례행사가 될 우려가 있다"며 일본 정부의 대처가 미진함을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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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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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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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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