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韓日관계 급냉..장기화 국면 돌입하나

기사입력 : 2012년08월10일 10:3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8.15 광복절을 앞두고 한일간 치열한 영유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독도를 방문키로하면서 한일관계가 급속히 얼어붙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오전 울릉도를 방문한뒤 점심식사후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광복절을 앞둔 시점에서 이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할지 수위에도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 역사상 처음이다. 일본은 한국의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다는 사실 그 자체를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국정수반인 대통령이 첨예한 영유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의 영토라는 것을 대외에 천명하고 독도 영유권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더구나 이번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지난달 31일 일본 방위성이 8년 째 독도 영유권을 담은 방위백서 발간한 것에 대한 정부측의 강경한 대응이라는 점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더이상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가지고 논란을 일으키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국제적으로 한국과 일본은 위안부 문제, 독도 영유권 등 민감한 현안을 놓고 사사거건 대립해온 상황이고 한일정상간의 관계도 예전과는 다르게 사무적이라는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경색된 한일관계가 더욱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한편 외교통상부에서는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 정부가 어떤 양보도 없이 원칙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일본정부는 대통령의 독도방문사실이 알려지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에 방문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신각수 주일대사를 외무성으로 초치해 항의하는 등의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은 이날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 대통령이 독도 방문을 단행하면 한·일 관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일본 정부는 (독도 방문) 직전까지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 쪽을 설득해 (독도 방문) 계획 중단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