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최고 권위의 중국도자기 감정행사가 국내에서 열린다.
지난해 영국 런던 서부의 라이슬립 경매장에서 5300만파운드(약 946억원)에 낙찰된 청 도자기. |
아디케이국제옥션(대표 이진태 www.idkauction.com)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컨벤션센터 3층 E-1홀에서 북경국박문물감정중심(北京國博文物鑑定中心) 전문 감정단을 초청해 서화, 도자기, 옥기, 청동기 등 분야의 유물을 감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올 가을 제주에서 열리는 아디케이 국제옥션의 사전 행 사로 경매에 출품 할 가치 있는 진품을 가리기 위한 것.
최근 잇달아 열리고 있는 중국유물 감정의 문제점을 보완한 이번 행사에는 진품으로 감정을 받은 유물에 한해 감정서를 발행한다. 감정서에는 일련번호가 매겨지며 위조방지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감정서를 받은 작품은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국제경매에 재 감정절차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아디케이 국제 옥션에는 전국에서 많은 중국유물 소장자들의 감정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다른 감정회사에서 1차 감정을 받은 소장자들의 참여가 많다. 문의 02-780-1288
북경국박문물중심은 중국 국립박물관들이 투자해 만든 민간 학술연구기관으로 최고 권위있는 감정기관이다. 이 기관에는 북경고궁박물관을 비롯한 각 박물관의 연구원을 역임한 원로 들과 북경대, 청화대 등 유명대학의 교수 출신 석학들이 감정위원으로 위촉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영국 런던 서부의 라이슬립 경매장에서 5300만파운드(약 946억원)에 낙찰된 청 도자기(대청건륭관지. 1740년 제작)와 동종의 도자기가 지난 11일 오후 아디케이 옥션에 접수 됐다.
신원을 밝히지 않는 지방의 한 컬렉터가 접수한 이 도자기는 화려한 색감과 정교한 투각등 예술성이 뛰어나다. 라이슬립경매장 도자기는 당시 중국인 억만장자로 알려진 신원미상의 낙찰자가 대리인을 보내 도자기를 고가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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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