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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이색 ‘힐링’ 파티 어떠세요

기사입력 : 2012년07월11일 18:4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 기자] 힐링(healing)이 최근 주목 받고 있다. 한 공중파 TV에서도 힐링캠프란 제목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에는 각종 케이블 TV에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관심에 부응해서 도심속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경북청정 약용작물 클러스터사업단이 주최하고 식생활 소통연구가이자 방송인 안은금주씨가 기획한 국내 최초 약용 식물을 주제로 한 힐링 파티가 오는 13일 서래마을 모루팜 마켓에서 열린다.

코리안 오리엔탈 허브란, 약성이 있어 한방의 약재로 쓰이는 약용 식물을 말하며 경북 북부지역이 주요 생산지이다.

한국 약용식물과 힐링을 주제로 아티스트들의 참여도 다채롭다. 힐링 푸드 이야기로 한국 약용식물을 소개하고 파티셰 서지현 셰프는 마(산약), 인삼, 오미자를 주제로 오리엔탈 허브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변정모' 여행 작가의 힐링 사진전과 유기농 펑크포크 가수 '사이'의 공연 등을 마련했다.

이번 힐링파티가 열리는 서래마을 모루농장 마켓은 지역의 농특산물로 만든 메뉴를 제공하고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신개념의 도시형 농장 카페다.

힐링 파티 메뉴에 사용된 경북청정약용작물 사업단의 안동 참마절편과 류충현 상황버섯 식초, 오미자 청과 고추식초를 블랜딩한 고추 미인 등의 제품은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도시와 농촌, 사람과 자연이 소통하는 이번 힐링 파티에 경북약용작물 재배 농민부터 농식품부 관계자, 요리연구가, 방송인, 언론인 등 각 분야별 유명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서울 서초구 반포4동 74-1번지에 위치한 모루농장 마켓에서 진행되며 13일 오후 3~5시까지 행사가 열린다. 참가 문의는 빅팜컴버니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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