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전경련, 국회의원 자녀 대상 리더십 캠프 취소

기사입력 : 2012년07월03일 13:58

최종수정 : 2012년07월03일 13:58


-전경련, "참석자 부족으로 부득이 취소"
-정치권도 강한 질타..'비난 의식한 조치' 해석


[뉴스핌=이강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논란이 되고 있는 '차세대 리더십 캠프'를 전격 취소했다.

'차세대 리더십 캠프'는 국회의원들의 대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전경련이 주최하는 캠프다. 지난 2010년에 이은 두번째 캠프로 기획됐다.

전경련은 부설 국제경영원(IMI)이 국회의원 자녀들 4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6~1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개최하려던 '차세대 리더십 캠프' 행사를 취소했다고 3일 밝혔다.

IMI 측은 "40명을 초정할 예정이었지만 절반에도 못미치는 신청으로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MI 측은 지난달 차세대 리더십 캠프와 관련해 '제2기 유스 캘리저스 캠프 안내와 참가 요청' 공문을 모든 국회의원에게 보냈다.

세부 일정은 시장경제 강좌와 산업 시찰 등으로 이루어졌다. 관련 비용은 전액 전경련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여수엑스포와 포스코 등의 방문 일정도 프로그램의 일부로 기획됐다.

이런 소식에 정치권은 물론 재계 내부에서도 비난이 쏟아졌다. 일종의 국회의원 로비라는 여론이 들끓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심지어 전경련 해체 등의 강한 질타까지 이어졌다.

지난 2010년에도 같은 맥락에서 비난 여론이 쏟아진 바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캠프 취소 역시 전경련 측이 신청자 미달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비난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참석을 하겠다는 신청자가 기준에 크게 부족해서 취소된 것"이라면서도 "여론이 정치권에 대한 로비 차원으로 쏠리게 될지는 예상치 못했다"고 전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