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野 대선후보들, 김두관 "성장=MB프레임"에 '갸우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문재인·손학규·정세균 "이명박식 성장 아닌데…"

[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 당내 잠룡들이 각자의 '성장담론'을 강조하는 가운데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성장주장=이명박 프레임=무능자인'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당안팎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당 대선주자들의 성장담론이 이명박 대통령의 성장과는 다르기 때문에 '이명박 프레임'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성장에 대한 김 지사의 생각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거나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흘러나오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5일 당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초청 간담회에서 발제를 통해 "야권 후보마저 성장을 말하고 있다. 여야를 불문하고 모든 후보들이 2007년 이명박 정부가 쳐 놓은 프레임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성장을 말하면 말할수록 무능함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상임고문측 김경수 특보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성장'이라는 표현을 '오해'한 것 같다. 성장 내용을 확인하면 그렇게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성장의 내용이 이명박식 '토건국가'와 전혀 다르고 김 지사가 말하는 복지강화, 남북 간 공동번영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측 메시지 담당자는 "'이명박'식 신자유주의 성장을 얘기하는 게 아닌데 다른 후보의 성장 개념을 잘 모르고 얘기한 듯하다"며 "진보도 불안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경제를 이끌어갈 능력이 있고 복지를 하면서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측 관계자도 "지금 진보가 말하는 성장은 '양적인 성장'이 아니고 '질적인 성장', '고용을 창출하는 성장'"이라며 "성장을 얘기하면 보수 프레임에 갇힌다고 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굳히 변명을 한다면 보수진영의 과거 성장담론에 빠져들어서는 안 되다는 것일 수도 있고 여전히 분배에 초점을 두겠다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실제 지금까지 이들 대선후보들이 말한 성장담론은 기조나 방향에서부터 이명박식 성장담론과 다르다.

문 고문은 '성장과 분배, 환경과 평화가 역동적 선순환'을 이루는 4대 성장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손 고문은 '진보적 성장'을 제시하고 있는데 사회전체의 창의와 혁신에 기초하되 성장 과실이 다양한 경제주체에 고루 돌아가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정 고문 역시 중소기업과 서민 경제 하부로부터 경제 활력의 원천을 찾는 '분수경제'를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전체적인 기조에서 성장과 분배의 이분법을 지양하고 선순환을 강조하며 '이명박식'의 토건경제와 '낙수경제'에 반대한다. 또 진보도 적극적으로 '성장'에 대해 말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당내 주자가 '성장'을 복지 못지않게 강조하는 것은 중도층을 잡고 수권세력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대체적 평가다. 하지만 김 지사의 발언은 이와 배치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김 지사 역시 당내 다른 대선 주자의 경제 기조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을 곳곳에서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아래에서부터'란 책에서 "정책 기조를 성장과 고용, 중산측 복원에 놓아야 한다"고 밝혔고, 민평론 토론회에서도 "성장담론에 관해 산업정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대선후보의 캠프관계자는 "주위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 갸우뚱하고 구체적으로 뭘 얘기하는지 모르겠다더라. 비판을 위한 비판같이 보인다"며 "본인이 외려 성장에 대해 (입장) 정리가 안 돼 있으니까 다른 분들이 말한 데 대해 얘기한 게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김 지사측 홍보위원은 "당내주자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판했다기보다는 성장과 효율만을 강조하는 성장, 불평등과 양극화가 커지는 1960년대 체제의 성장담론에 대한 비판"이라며 "경제문제에 대해선 생각을 정교하게 해서 말씀드릴 기회가 곧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성장담론'을 주장하느냐 여부보다 얼마나 구체적인 민주개혁진영의 성장담론의 실천 방안과 능력이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내달 출마선언을 준비중인 김영환 의원은 "성장을 주장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과 전술이 있는가가 중요하다"며 "지금 단계에서 한국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은 절대로 쉬운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