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손학규, 대선출마 공식 선언…"함께 잘사는 나라"

기사입력 : 2012년06월14일 11:48

최종수정 : 2012년06월14일 11:48

- 대선출마 기자회견…"2020년까지 70% 이상 고용률 달성"

대선 출마 선언하는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뉴스핌=노희준 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4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오는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손 상임고문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오늘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100분의 국민과 함께 이곳 광화문 세종대왕 앞에서 출사표를 던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 고문의 대선출마 선언으로 야권의 대권 레이스 시계추 움직임은 빨라질 전망이다. 오는 17일에는 문재인 상임고문도 대권 선언에 나선다.

그는 "다음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구현해야 할 시대정신은 단연 '민생'과 '통합'"이라며 "'민생'을 챙기고 '통합'을 이뤄내는 대통령이야말로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공동체의 꿈'을 이뤄낼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무엇보다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완전고용국가'를 실현할 것"이라며 "2020년까지 70%이상의 고용률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노동시간을 단축해 노동자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겠다"며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철저히 지켜 비정규직의 노동여건을 개선하고 획기적인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상임고문은 "완전고용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은 사회전체의 창의와 혁신에 기초하되, 성장의 과실이 다양한 경제주체에게 고르게 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은 균형성장"이라며 "수출과 내수,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방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경제민주화와 사회정의와 관련해선 "특권과 강자독식의 경제구조를 타파해 건강한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하고, 공동체 중심의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재벌의 무차별 확장과 횡포로부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보편적 복지에 대해선 "병원비로 고통 받는 국민이 없도록 환자의 본인부담 상한을 100만원으로 낮추겠다"며 "반값등록금, 공정임대차, 무상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 기본권으로서의 복지, 생활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 정책으로는 "서울대와 거점 지방국립대를 네트워크화해 공동학위제를 실시할 것"이라며 "정부책임형 사립대 제도를 통해 사립대학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그는 이 외에도 '한반도 평화공동체'와 '생명과 평화가 존중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손 고문의 대선 출정식에는 한명숙 전 대표와 유인태·이미경·이낙연·원혜영·조정식·김기준 의원 및 천정배·홍재영·이성남 전 의원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손 상임고문은 1947년 경기도 출생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1993년 14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으로 정계에 입문해 같은 지역구에서 16대까지 내리 3선을 지냈다. 김영삼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거쳐 2002년에는 민선 3기 경기도 지사에 선출됐다.

대통합민주당 대표와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민주당 대표를 역임했고 지난해 4·27 경기 분당을 보궐 선거에서 강재섭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올해 4·11총선에는 출마하지 않았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