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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이해찬, 수도권·모바일 앞두고 장외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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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대 2강, 주말 표심잡기 '잰걸음'

[뉴스핌=노희준 기자] 김한길·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가 차지 지도부를 뽑는 민주통합당 6·9 전당대회 수도권 대의원와 당원·시민선건인단 표심을 잡기 위해 치열한 장외 '신경전'을 펼쳤다.

3일 이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국회 정론관과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차례로 기자회견을 통해 장외 공방을 펼치는 한편 전대의 중심 과제를 경쟁적으로 역설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에게 남은 경선을 공약과 비전의 정책 토론으로 가져가자며 노동정책을 발표하는 등 한국노총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 역시 이 후보의 정체성 지적에 분명하게 반박하는 동시에 정책 토론을 회피하지 않는다면서도 이 후보가 박지원 원내대표에 제안한 '이해찬 당대표-박지원 원내대표 역할분담론'에 대한 '담합' 비판이 민주당 위기 해결의 본질이라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앞서 이 후보는 김 후보가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시절 '사학법' 개정에 나서는 등 민주당의 정체성에 맞지 행보를 보였다고 공세를 펼쳤다.

◆ 이해찬…'정책토론 실종 김한길 '탓'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를 향해 "앞으로 남은 오마이TV 토론회와 6·9일 당대표 선출대회는 공약과 당의 비전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생산적인 시간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 선 이유는 당대표 선거가 이대로 상호비방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 때문"이며 "지금 당대표 선거는 특정인의 선거운동 전략 때문에 정책토론이 실종돼 버렸다"고 김 후보을 겨냥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서도 "전당대회가 좀 더 활성화되려면 정책토론이 활성화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당원들이 실망한 것 같다"며 "30· 40대에게 직장 불안감과 보육 등 민생현안에 대한 당의 분명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비전 제시의 일환으로 "일자리를 책임지는 정부를 제3기 민주정부의 제1공약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일자리 문제와 청년·대학생들을 위해 3가지 공약을 추가로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최저임금제의 근본적 혁식과 당 노동위원회의 권한 강화, 대학생위원회의 20·30위원회 개편 등을 제시했다. 노동계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후보측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 김근태 고문의 미망인인 인재근 의원과 '정봉주와미래권력들'(미권스)들이 이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고 주장했다.

◆ 김한길…"김한길 정체성 지적 엉뚱한 일"

김 후보도 기자간담회에서 '사학법' 개정에 관여해 민주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과 관련,  "당내 경선인데 음해 흑색선전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 후보측 정체성 지적은) 2002년 대선예비주자 경선에서 대세론을 얻고 있던 이인제 후보가 노무현 후보에게 밀리자 노 후보의 정체성 문제를 들고 나온 것과 너무 흡사하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사학법' 개정 논란에 대해선 "중요한 것은 (결과적으로) 사학법 개정을 안 했다는 것"이라며 "원내대표 하는 동안 (사학법을)  지켜냈다. 자랑스러운 정치 행적"이라고 되받았다

또 "총선 이후 민주당 호라는 배가 가라앉았는데 어디에 구멍이 났는지 찾아내는 게 중요하지 배가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지에 대한 토론을 지금 해도 되는지 답답하다"며 "(그렇지만)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국회의원 150명의 제1당(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지낸 사람인데 정책 토론을 회피할 이유가 없다"고 응수했다.  

모바일 투표와 '미권스'의 이 후보 지지 주장에 대해서는 "더 많은 분들이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면 좋겠다"며 "미권스라고 해서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겠나. 정권교체를 바라는 이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대표 경선 관리를 두고는 "경선과정이 대단히 공정하고 하자가 없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했고 박지원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좀더 (경선이) 공정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해 경선 관리의 공정성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김 후보는 "농협이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맺은 것은 반드시 철회되고 정권말 우리은행의 강제매각 졸속 추진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며 "민주당의 노동계에 대한 입장은 우리당의 일부로 들어와 있는 한국노총의 입장이 당론임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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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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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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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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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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