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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겨냥한 보험사] ② 중견생보사 “선두그룹 도약 초점”

기사입력 : 2012년04월30일 14:46

최종수정 : 2012년04월30일 15:20

[뉴스핌=송의준 기자] 이달 새 회계연도 시작과 함께 보험회사들이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다. 금융권역이 허물어지고 금융지주회사로 변신한 농협보험의 가세, 국내외 기업들이 세를 불리면서 보험산업이 갈수록 치열한 경쟁체제에 들어가며 2012년 각 보험사들은 저마다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구축해 이를 통한 차별화된 성장에 나서고 있다.

뉴스핌은 창간 9주년을 맞아 각 보험사들의 성장전략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 신한생명, “성장 모멘텀 강화, ‘따뜻한 보험’ 추진”

신한생명은 지난 1월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을 비롯해 임부서장과 지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2012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신한생명은 2015년 업계 선도그룹 진입을 위한 중장기비전 ‘BIG SHINHAN 2015’의 달성을 위해 차별화된 성장모멘텀 강화와 경쟁력 극대화에 집중해 나가기 위해 올해의 전략목표를 ‘BIG SHINHAN, Different Growth 2012’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생명은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실시해 영업본부를 확대(8→10개)하는 등 대면채널의 효율적 영업지원과 특화된 영업모델 발굴에 주력하고, 상품/CS경쟁력과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은퇴시장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전략목표 달성을 위해 5대 경영방향으로 ▲ 시장경쟁력(MS) 확대 ▲ CS경쟁력 강화  ▲ 스마트한 경영체계 구축 ▲ 득심(得心)의 리더십 ▲ 따뜻한 보험 실천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생명은 시장경쟁력 확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대면채널인 FC(설계사)채널을 집중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으로, 조직규모 확대는 물론, 고능률 설계사에 대한 육성․지원체계를 강화해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CS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추진과 정도영업문화를 완전히 정착시켜 양과 질의 균형성장을 통해 ‘좋은 성장(Good-Growth)’을 이뤄나갈 계획이며, 리스크관리를 강화하여 어떠한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는 견실한 대응체계 구축과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Good-Cost)는 지속해 ‘스마트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득심의 리더십을 실천해 리더가 뜻을 품으면 부하는 즉시 전략을 세우고, 부하가 의견을 내면 리더는 그 의견을 실행해 공을 빛내주는 ‘언청계용(言聽計用)’의 정신으로 단단한 팀워크를 구축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보험’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판매채널의 균형적인 성장과 영업조직 확대를 통해 신계약(월납초회보험료 기준) 규모가 2010년 807억원 대비 179억원(+22.2%) 증가한 986억원의 실적을 거두어 업계 4위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신한생명 권점주 사장은 “업계 선도그룹 도약을 위한 BIG-SHINHAN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12년은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과감한 도전으로 승리하는 해를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 동양생명, “글로벌 금융리더 위한 차별화된 성장 실현”

지난 1989년 창립 이후 급격한 성장을 이뤄온 동양생명은 1999년 보험권 최초 브랜드 ‘수호천사’ 론칭, 2009년 생명보험사 최초 상장 등 업계를 선도하며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신용등급 하락과 유럽의 재정위기로 인해 시장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 건실한 중견생보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해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글로벌 금융리더’라는 중장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근 2012회계연도 경영방침과 핵심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동양생명은 2012년 경영방침을 ‘전사적 시너지에 기반한 차별화된 성장 실현’으로 잡고, 이를 위해 다음의 핵심 추진 과제를 정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적극적인 MS확대를 위해 개인영업채널과, 다이렉트, 방카슈랑스, GA(대형 법인대리점) 등 판매채널 다각화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뤄낸 보험사로 인정받고 있는 당사는 영업 본부 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FC채널은 규모확대를 위해 리크루팅을 활성화하고, 다이렉트 본부는 효율적인 DB운영에 초점을 맞춘다. 방카슈랑스와 GA본부는 확대되고 있는 제휴사와의 긴밀한 관계정립으로 시장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수한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략상품인, 연금과 어린이보험 판매 활성화를 통해 차별적인 성장을 가속화한다.

또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선 기업의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우량기업으로서 신뢰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본사와 현장간 신속한 전파 및 일관성을 확보하고 부서간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리스크 대응능력 강화에 나서 안정적인 장기 자산 위주의 운용을 통해 RBC비율을 개선하고 손익변동성을 최소화 한다. 또 제도, 정책 및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총선 및 대선의 여러 환경적, 경제적 변수를 감안해 운용자산 건전성도 제고하고자 한다.

경영효율 최적화를 위해 안정적인 이익기반 확립을 통한 내재가치의 점진적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관리비차이익과 위험률차이익 규모확대, 이자율차이익 확보를 통해 안정된 손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또 유지율과 육성률을 높여 영업효율을 강화 할 것이며, 보장성 상품 판매의 규모도 키워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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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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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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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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