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올해 계획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각별한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정책금융공사는 26일 국내 1563개 중소기업과 1009개 중견기업, 708개 대기업에 대해 올해 설비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3월 5일부터 4월 20일까지 조사한 결과, 3280개 주요기업 전체의 설비투자계획은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최근 한국은행이 전망한 GDP성장률(3.5%) 및 설비투자증가율(6.2%)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특히 대기업 설비투자 계획치는 94.4조원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한 반면 중견기업(31.5조원) 및 중소기업(9.2조원)은 각각 4.6%, 11.5% 감소했다.
경기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내수활성화 등 투자 유인정책과 함께 대기업·중견·중소기업간 상생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업간 협력투자의 활성화가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혁신형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이러한 기업이 외부자금조달에 곤란을 겪지 않도록,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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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